새롭게 시작한 코딩교육으로 새 기회를 얻은 50대 해고여성
길리언 레이놀즈-티트코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듀폰 (DuPont)에서 지난 20년간 일해 온 물리학자였지만, 2016년 초 듀폰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일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1년 간 향후 그녀의 경력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생각지도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집중적인 코딩교육을 마치고 유명 투자은행인 JP 모건 체이스 (JP Morgan Chase)의 IT 사업 분석가로 다시 재취업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그녀는 항상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물리학자로 일하면서 유튜브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coding에 몰두하기도 했으나 실제적으로 작업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미 50세가 넘은 나이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누가 자신을 다시 고용할 수 있을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한 결정이었습니다.
coding을 배우기 위해 그녀는 처음에는 유튜브에 나와있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자신에게 좀 더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coding을 가르치는 기관에 등록을 했고, 집중적인 12주의 과정을 통해서 그녀는 자바 (Java)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난 20년간 물리학자로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아온 그녀는 코딩과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은 이제까지 그녀가 가져온 교육과는 또 다른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주당 100시간씩, 12주 동안을 집중해서 훈련했습니다.
인식의 전환
사실 이제까지 첨단기술과 컴퓨터 분야는 젊은 세대들만이 다룬다는 의식이 지배해 왔습니다. 마치 나이가 들면 첨단기술과는 관련이 없다는 취급을 받게 마련이었지요. 그녀는 실제로 코딩교육을 받는 기관에서 가장 연장자였습니다. 12주 간의 집중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그녀가 프로그래밍에 대한 모든 기술을 습득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녀가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지식은 습득한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 일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과거 직장이었던 듀폰에서 그녀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던 인재였습니다. 하지만 50세 넘어 시작한 새로운 직장에서 그녀는 신입사원이며, 임금 또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낮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전 물리학자로 일할 때만큼 높은 임금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기 힘들다고 인식되는 50대에 다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한 직장에 만족하기는 힘든 시기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