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시작했나?
하루가 멀다하고 성공한 이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서 흘러 나옵니다. 작은 온라인 서점에서 현재는 유통거인이 된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에서부터 시작하여 흑인여성으로 사상 처음으로 미디어의 거물이 된 오프라 윈프리까지 성공한 인물들답게 명성을 얻었고, 그 명성에 맞는 엄청난 부를 소유한 거물들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그런 거물이 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 역시 힘든 시간이 있었고 시작은 초라했습니다. 그런 지금은 경제와 투자계, 그리고 미디어 등 각 분야의 거물로 성장한 그들의 첫 번째 직업은 무엇이었을까요?
1.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CEO 이자 수많은 기업들에 투자하고 그들을 인수한 것으로 이름이 알려진 그가 아마존을 설립하기 전의 그의 직업이 유명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의 유년시절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죠.
Bezos는 1964년 미국의 뉴 멕시코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사실 Bezos의 어머니쪽 조상은 텍사스 주에 정착했던 이민자로 텍사스주에 정착하며 목장을 소유하고 있었고, 2015년 기준으로 Bezos는 텍사스의 가장 큰 토지소유자 중 한 명 이었습니다.
Bezos의 어머니는 17세 때, 아직 고등학생 때 Bezos를 낳았다고 합니다. 1년 정도 결혼생활을 이어온 후 그들은 헤어졌고, 1968년 Bezos가 4살 때 그녀는 쿠바 출신인 이민자 미구엘 베조스 (Miguel Bezos)와 결혼했고, 제프는 그의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베조스 (Bezos)로 성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새 아버지는 텍사스 주의 에너지 기업인 엑슨 (Exxon)의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비록 제프 베조스가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한 이후 월가에 진출하여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첫 직장은 바로 맥도널드 였습니다. 10대 소년들에게 맥도널드에서의 경험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크게 성공한 많은 부호들 역시 10대 시절 맥도널드에서 일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에 Bezos는 맥도널드에서 일했던 경험에 대해 가장 큰 도전은 주문이 몰려드는 바쁜 시간에도 모든 것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바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첫 직장은 10대 소년에게 돈에 대한 가치와 팀워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던 셈입니다.
2. 오프라 윈프리
풍요로웠던 Bezos에 비해 오프라 윈프리의 불운했던 유년시절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상대적으로 시골인 미시시피 주에서 사생아로 출생했습니다. 그리고 6세 때 위스콘 주로 이주한 그녀는 9세 때 사촌오빠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4세 때 미혼모가 되었고 아들은 곧 사망했습니다.
이 후 고등학생 때 라이오 프로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19세 때 지역의 저녁 뉴스의 공동 캐스터가 되었습니다. 다소 감정을 나타내는 그녀의 스타일 덕에 그녀는 낮에 방송되는 토크쇼를 맞게 되었습니다.
1983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모닝 토크쇼가 히트를 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제작회사인 하포 (Harpo)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쇼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20세기 흑인계 미국인 중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되었습니다.
비록 오프라 윈프리는 20세기 가장 부유한 아프리카 계 미국인으로 언급되지만, 그녀의 가족은 빈민층에 가까웠습니다. 덕분에 그녀는 유년시절 농장에서 일했던 경험과 16세 때 근처의 식료품 상에서 일했던 경험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어려웠지만 그녀를 키웠던 할머니의 노력으로 성경을 읽는 등 총명했던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랐고, 현재 그녀의 부는 $3.1 billion에 달합니다.
3. 마사 스튜어트
마사 스튜어트 리빙이라는 잡지 발행인이자, 상송 및 전자 상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벤처를 통해서 성공한 미국의 여성 사업가 입니다. 수 많은 베스트 셀러 책을 쓴 발행인이자, TV쇼 등의 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많은 부를 축적했습니다.
비록 마사 스튜어트가 어머니에게 배운 요리와 바느질을 처음으로 상품화하여 사업화하여 성공한 첫 여성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처음 직업은 여느 미국의 10세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여유시간에 주변 지인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 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5세 때 유니레버 (Unilever)의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모델로서 활동하며 당시 시간 당 $50의 비교적 많은 돈으로 그녀의 대학 학비를 충당했습니다.
4. 마윈
미국 여행에서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자국으로 돌아가 알리바바를 세운 마윈. Bezos와 마찬가지로 그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세웠지만 Bezos와는 달리 학창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습니다. 대학 시험에 2번이나 낙방했고, KFC에서도 낙방했습니다. 총 24명의 지원자 중 23명이 고용되었는데, 유일하게 거절당한 사람이 바로 마윈이었죠.
지금은 중국의 제일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를 설립하고 $30 billion의 부를 소유한 부호지만, 시작은 겨우 한달에 $12를 버는 영어교사였습니다. 결국 미국여행에서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시도했던 상거래 기업의 성공이 그의 운명을 가른 셈입니다.
5. 마이클 델
마이클 델은 델 테크놀로지스 (Dell Technologies)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2017년 2월 기준 경제전문지 포브스 (Fobes) 기준 전 세계에서 37번째로 부유한 부호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업가이자, 투자자이며, 자선사업이자 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15세 때 첫 컴퓨터인 애플 2를 얻고 작동원리가 궁금했던 그는 컴퓨터를 즉시로 해체했습니다. 그 후 텍사스 대학교 신입생 당시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업그레이드 키트를 판매하는 사업을 기숙사에서 시작했고, 텍사스 주에서 계약에 입찰하기 위해 공급자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입찰에 성공하는 등 어릴 때부터 사업에 대한 수완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한 그는 1984년 PC를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벌였고, 사업이 커가면서 1992년에는 미국의 포춘지가 선정하는 500대 기업의 CEO 중 가장 젊은 CEO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사업으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지만, 그는 12세 때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는 일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재능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경제활동에 참여한 것이 그가 후에 크게 성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6.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설립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대학을 졸업 한 이후 피스 콥 (Peace Corps)에 지원하며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1983년에서 1985년까지 수학교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업가적 기질이 스와질랜드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이루어졌다고 종종 말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의 봉사활동을 끝낸 후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그는 1997년 마크 랜돌프와 넷플릭스를 공동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10년간 무려 77배가 상승하며 상승면에 있어서 8배 상승한 애플을 훨씬 능가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면에 있어서 크게 성공한 헤이스팅스지만 그의 첫 직장은 고교 졸업 후 집집마다 다니며 청소기를 파는 영업사원이었습니다. 이 직업을 위해 대학입학을 1년 미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가운데, 결국 사업이 무엇인가를 판매하는 것이라는 원리를 생각한다면 영업사원으로서의 그의 경험이 그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큰 성과를 이룬 모든 이들의 직업이 처음부터 화려하고 안락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것이 그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부여했고, 자신의 재능과 기회를 발견하며 발견해 나가며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