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세계 1위의 부호 자리를 유지하던 빌게이츠가 1999년 출간한 책 “생각의 속도”에서 1999년 당시에는 말도 안돼 보이는 미래에 대한 15가지 사건들을 예견했습니다. 그리고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 그가 예견한 것들이 거의 대부분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볼 때 빌게이츠가 산업과 기술을 보는 관점이 얼마나 정확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우주기업인 스페이스엑스 (SpaceX)와 터널링 벤처회사인 The Boring Company를 운영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 그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요?
1. 향후 7년에서 10년 안에 인류는 화성을 식민지화 할 것이다.
지난 11월, 엘론 머스크는 향후 7년에서 10년 안에 화성을 식민지화 하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리고 화성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인물들은크엔지니어와 예술가, 그리고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엑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자신이 화성에 갈 확률은 70%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인 스페이스엑스가 화성을 식민지 하기 위한 기술적인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책에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usk는 처음으로 화성에 가는 사람들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도착하면 별도의 여가시간은 없을 것이고, 아주 가혹한 환경임으로 사망할 가능성 역시 높다고 말합니다.
SpaceX는 2024년에 화성에 무인화물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을 싣고 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 10년 안에 인간의 뇌를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그리고 The Boring Company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이지만, 그가 경영하고 있는 또 다른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뉴로링크 (Neuralink)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뉴로링크의 장기적인 목표는 바로 인공지능과의 공생을 달성하는 것이고, 이렇게 함으로써 정부와 대기업 등에 의해 독점적으로 정보가 보유되지 않는 일종의 정보 민주화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뇌에 있는 뉴런에 컴퓨터 칩과 작은 전극을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공생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에 이러한 작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 2019년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펑크 (cyberpunk)의 프로토 타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Musk는 모델 3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일주일에 120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제품은 바로 전기로 가는 픽업트럭.
블레이드러너에서 나오는 픽업트럭처럼 다소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는 머스크. 그는 자신이 꿈꾸어 왔던 트럭의 초 현대적인 버전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제품이 실제로 등장할지 개인적으로도 의문입니다.
오래전 빌 게이츠가 예견했던 많은 일들이 이미 현실화 되어 실생활 속에 사용되는 것처럼 엘론 머스크의 예견 역시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