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 환율과 증시
작년 India에서는 이제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화폐개혁이 실행되었었지요. 바로 고액권인 500과 1,000 루피 지폐를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India는 전통적으로 공식적인 금융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왔습니다. 즉 돈이 있으면 은행에 저축을 하기 보다는 고액권으로 바꾸어 집에 보관을 해온 것이죠. 그래서 India의 상당수의 부자들은 공식적인 기록보다 집에 더 많은 지폐를 쌓아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식적인 금융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것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정부가 개개인의 소득을 정확히 추산할 수 없음으로 세금추징에도 문제가 있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가 발전을 하고 힘을 갖기 위해서는 공정하게 거두어진 세금을 통한 기관산업 진행과 여러 사회사업 지원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정부의 자금이 부족해 왔던 것이죠. 원래 징수되어야 할 세금의 86%가 탈세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통제가 힘들었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인도 환율과 경제
이러한 이유로 모디 총리는 고액권을 폐기시킴으로 탈세로 가는 방법을 원천봉쇄한 셈입니다. 유럽과 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경기침체를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경제 엔진으로서 중국을 대신할 역할을 해줄 국가는 India라는 것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근 10년간 India GDP >
www.tradingeconomics.com
인도 GDP는 2000년대 초반 이후로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며 2008년에는 1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으며, 이후, 2016년에는 8%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7%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미국 달러 대비 루피 (INR) >
www.Investing.com
인도 환율은 미국 달러 대비 현재 미국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트럼프의 약달러 정책으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India가 미국 국무부가 지정하는 조작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미국이 약달러 정책을 구사하는 영향으로 루피 환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의 원화 대비 역시 변동성이 큰 가운데, 한동안 강세를 유지해온 원화의 영향과 더불어 현재 복잡한 국내외 상황들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증시
India의 센섹스 (SENSEX)는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의 공격적인 경제개발 정책과 더불어 화폐 개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India 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발판 역할을 해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경제가 이제 6%대의 경제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12억이 넘는 인구와 높은 교육열, 낮은 임금 등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ensex 지수>
Naver Finance
12억의 인구를 발판으로 제 2의 중국으로 도약하게 될 India에 삼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 왔고, 애플 역시 올해부터 아이폰의 일부를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보기 힘든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기업들의 투자가 India 증시에 대한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