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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과 애플주식


워렌버핏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빌 게이츠와 함께 미국 포춘지의 세계 10대 부자 리스트에 손꼽히는 인물로 가치투자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가치투자란 기업 본연의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기업을 매입하여 주가가 본연의 가치를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의미하죠.


Buffett의 원칙


그는 각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기업의 본연의 가치를 파악하고, 자신이 생각한 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될 때 여지없이 주식을 매입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아니었죠.  1980년대 후반, Buffett은 코카콜라가 아주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구개발에 큰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더 이상의 설비를 증축하지 않아도,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수 많은 세계의 소비자들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www.Flickr.com


그래서 그는 1988년 $1 billion의 자금으로 코카콜라의 지분을 매입합니다.  매입 당시 코카콜라의 주가는 $2.40 정도로 몇 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상승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가가 꽤 상승했던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의 가능성을 믿었던 Buffett은 $1 billion의 자금으로 코카콜라의 지분 6.2%를 매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코카콜라는 지난 29년 동안 17배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을 알아볼 수 있었던 혜안이 Buffett에게 있었던 셈입니다.  


전통적으로 워렌버핏은 우리가 잘 아는 초콜릿과 같은 스낵을 생산하는 허쉬 (Hershey) 등의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의 받는 상품을 소유한 기업과 금융회사 등을 선호하며 IBM을 제외한 기술주에 대해서는 매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 


Apple 투자 이유


2016년 그는 그가 잘 알지 못하는 기술주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방침을 깨고 Apple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Buffett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는 2016년 4분기에 애플주식 4,210만주를 인수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현재 애플에 대한 지분은 57억 달러 이상으로, 버크셔 헤서웨이 전체 자산의 1.3%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 다시 버크셔 헤서웨이는 Apple에 대한 매입을 지속하여 기존의 지분에서 2.7배로 지분을 늘리게 됩니다.  그리고 Apple 주가의 상승으로 이미 8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고, 이러한 성공적인 매수로 버크셔의 주가는 2017년 연초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 Apple 40년 변화 >

Google Finance


2007년 아이폰의 출시 이후 상승을 거듭해 온 Apple을 외면해왔던 Buffett이 기존의 입장을 바꾸어 애플주식을 매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pple의 수익성 때문입니다.  


애플은 2016년 $215.6 billion의 매출에 $45.7 billion의 순이익을 올림으로 세후 이익 21%로 중견기업으로는 상당히 건전한 수익성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 때문에 워렌버핏은 2016년 분할매수로 1,500만 주를 매입했으며, 2017년에도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7111.93억 달러로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등극한 Apple, 출시 10년이 되는 아이폰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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