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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WeWork)는 어떻게 뉴욕최고의 스타트업이 되었나


스타트업과 벤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벤처와 스타트업이 있는 반면, 요즘 성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바로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입니다.  



자기 집을 여행객들에게 임대해 주는 에어비앤비 (Airbnb), 개인 소유의 차량을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문을 열어 준 우버 (Uber) 와 함께 요즘 미국에서 화제가 있는 업종은 사무실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강남 한가운데 높은 임대료로 공실률이 높은 공간을 임대해 칸막이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요충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필요를 한꺼번에 채워줄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 사무실 렌탈 서비스 기업, 위워크 (WeWork)


미국에서도 이러한 사무실 공유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위워크 (WeWork)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위워크는 뉴욕주에 가장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 업체와 뉴미디어 업체가 밀접해 있는 맨하탄의 실리콘 앨리 (Silicon Alley)의 100개 기업 중 최근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실리콘 앨리 (Silicon Alley)는 기술기업이 주를 이루는 미국 서부의 실리콘 밸리에서 따온 말로 맨하탄의 새로운 인터넷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위워크 본사가 있는 뉴욕시        en.wikipedia.org



창업자는 아담 뉴만 (Adam Neumann) 미구엘 맥켈비 (Miguel McKelvey)입니다.   아담 뉴만 (Adam Neumann)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이스라엘 군인으로 복무 후 미국에 2001년에 왔습니다.  그리고 위워크 (WeWork) 창업 전 아기 옷들을 판매하는 회사를 브룩클린에서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가 아기 옷을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 마침 같은 빌딩에 현재의 동업자인 미구엘 맥켈비가 작은 건축회사에서 건축자로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위워크 (WeWork)의 시작과 발전


당시 같은 건물에서 일하면서 맥켈비와 뉴만은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건물이 일부 공실인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사업자들을 위한 공동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 번에 걸친 건물주와의 협상 후 건물 1층에 위워크 (WeWork)의 전신인 그린 데스크 (Green Desk)를 2008년에 창업하게 됩니다.  당시 재활용 가구와 풍력을 이용한 전기로 친환경 공동 사무실을 지속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회사는 바로 화제가 되었고, 그들은 그들의 첫 번째 회사인 그린 데스크 (Green Desk)를 판매했습니다.  가능성을 확인한 그들은 몇 백만불의 판매대금으로 위워크 (WeWork)를 창업했습니다. 


Share Office        en.wikipedia.org


위워크 (WeWork)는 뉴욕시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 4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위워크 (WeWork)는 지속적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최근 해외에 진출했습니다.  위워크 (WeWork)의 공동사무실은 사업자들에게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무료 맥주나 냉장고 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제공합니다.  


현재 위워크 (WeWork)는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DC, 마이아미, 시카고, 오스틴, 버클리, LA, 포트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의 미국 대도시에 54개의 공동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런던과 암스테르담, 그리고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명 벤처 캐피탈로부터 거액의 추가 투자자금을 지원받은 위워크 (WeWork)는 더욱 확장을 거듭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공유경제의 개념이 새롭게 시작된 가운데, 한국의 공유경제 기업들의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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