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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즈니스 영화는 스트레스를 날릴 여유를 줄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기업가들이 다른 사업 케이스에 대한 기사를 읽거나 다른 스타트업에 대해 연구하는데 시간을 할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이의 경험이 큰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것은 다른 것과 비길 수 없는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CEO 들은 영화를 통해 영감을 얻는 분들도 많다고 하죠.

이번 주말 팝콘과 함께 영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시는건 어떠실까요? 기업가라면 한번 쯤은 봐야할 영감을 주는 기업영화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조이 (Joy): 2015

비참한 현실 속에 가정을 부양해야 하는 싱글맘 조이. 홀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현실에 지쳐가던 그녀는 멋진 것을 만들겠다는 어릴 적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상품을 만들었지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외면당하며 높은 사업의 세계에 철저히 외면당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미국 홈쇼핑 채널인 QVC의 이사인 닐 워커 (브래들리 쿠퍼)를 만나 방송기회를 얻게 되어 5만 개의 상품을 제작하지만 첫 방송에서 전혀 판매가 되지 않는 대참사를 맞이합니다.

무일푼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회사를 이루어가는지, 일을 진행하기 위해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행복을 찾아서 (In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크리스 가드너 (Chris Gardner)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작품은 가장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과 아내, 그리고 돈이 전혀 없는 상황 속에서 여전히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중개인이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크리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열정과 희생을 성공으로 가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일 것을 설명하는 듯 합니다.


3. 인턴 (Intern): 2015

앤 헤더웨이 (Anne hathaway)와 로버트 드니로 (Robert DeNiro)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작품.  정년퇴임한 로버트 드니로는 지루한 휴식 대신 새롭게 생긴 전자상거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선택을 합니다. 

앤 헤더웨이와 드니로는 세대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탁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해 갑니다. 이 작품은 실제로 나이와 성실성, 팀의 가치 및 일에 대한 건강한 시각에 대한 고무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앤 헤더웨이가 창업한 About the Fit은 단 몇 년만에 몇 백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큰 기업으로 성장한 초기 이커머스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4. 빅 쇼트 (Big Short): 2016

2008년 금융위기의 배경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작품.  금융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사실상 무력화된 클린턴 정부 시기.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당시 집을 살 능력이 되지 않는 일정 신용등급 이하의 사람들 (서브프라임 등급)에게도 대출을 허용해 주면서 시중에는 사실 부실채권이 넘쳐 났습니다. 상환 가능성이 매우 낮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함께 발행된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부실채권들이 거래되는 상황이었죠.

이러한 미국 주택시장의 폭락을 예상했던 4명의 주인공들이 이런 모기지채권 (MBS)의 공매도를 기획합니다. 당시 주택시장의 폭락을 예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 과정에서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100년 이상된 월가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는 문을 닫았고, 또 다른 대규모 투자은행인 메릴 린치 역시 뱅크오프아메리카와 합병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5. 잡스 (Jobs): 2013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젊은 시절의 잡스를 그린 작품. 대학을 자퇴하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한 괴짜 천재.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내놓으며, 남다른 안목과 시대 정신으로 한 시대를 이끌었던 기업가 스티브 잡스. 하지만 그가 세운 회사에서 이사진들과의 의견충돌로 회사에서 내쫓기는 처량한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그 때 그는 자신이 세운 회사인 애플의 주식을 1주만 남기고 모두 팔아버리는 다소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애플의 구원투수로 돌아온 그. 그리고 다시 애플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만드는 여정을 그린 작품.

실제로 잡스를 연기한 애쉬튼 커쳐는 실리콘밸리의 Tech Investor로 자신의 벤처캐피탈을 통해 우버 (Uber)와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스카이프 (Skype), 포스퀘어, 에어비앤비에 투자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과 위기, 그리고 설립자의 좌절과 인내를 그린 작품들. 이번 주말 영화와 함께 영감을 받으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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