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 21세에 불과한 카일리 제너가 역대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녀가 세운 카일리 코스메틱 (Kalie Cosmetics) 덕분이었습니다.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그녀의 명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제품은 그녀를 억만장자 위치로 올려놓았죠.


▼ 이렇게 코스메틱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은 제너 혼자 만은 아닙니다. 전 보그지 패션 보조였던 에밀리 와이즈가 설립한 글로시에 (Glossier)는 지난 3월 중순 기업가치 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메틱 분야에 있어서 창업자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시에 (Glossier)의 설립자이자 CEO인 에밀리 와이즈 (Emily Weiss)가 회사를 시작한 것은 2014년. 그 직전까지 그녀는 잘 알려진 Into The Gloss라는 블로그를 4년간 운영하고 있었죠.

와이즈 (Weiss)는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던 전통적인 코스메틱 소매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모델로 변형시켰으며,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수는 1백9십만 명이 넘습니다.


뷰티 블로그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Into The Gloss 

와이즈 (Weiss)는 18세 때 뉴욕으로 건너가 뉴욕 대학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틴 보그 (Teen Vogue)에서 인턴으로서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죠. 그리고 2007년 보그지의 패션 보조로 일하던 중 와이즈는 Into The Gloss 라는 뷰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기존 미용시장에 공백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녀의 블로그가 다른 이들의 것들과 달리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보통 잡지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카일리 크로스 (Kalie Kloss) 같은 유명인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점입니다.


▼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다양한 제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면 코스메틱에 관심이 많은 수 많은 블로그 독자들이 댓글로 기존 제품들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혹은 원하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곤 했습니다. 

Into The Gloss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와이즈는 좀 더 블로그에 점념하기 위해 그녀는 보그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웹사이트를 열었고 웹사이트의 편집자로서 수 많은 포스트를 개재했습니다.  그녀의 포스팅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몰리면서 방문자는 하룻밤 사이에 3배가 되곤 했습니다.

블로그에 나와있는 기존 제품들에 대한 독자들의 피드백 덕분에 와이즈는 독자가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고, 신제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 그리고 2013년 그녀는 2백만 불의 자금을 벤처캐피탈로 부터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자금은 그녀가 새롭게 시작하는 코스메틱 회사의 기술직과 디자인 등 1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글로시에 (Glossier)가 탄생했습니다.

와이즈는 제품 출시 4주 전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을 판매한 1주 만에 그녀는 18,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얻었습니다.


글로시에는 단순하게 페이스 미스트와 모이스춰라이저, 파운데이션과 립밤 이 네가지 제품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보이지 않은 내추럴 화장법을 위한 제품이었고 판매가 진행되면서 얼마 되지 않아 글로시에는 840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 에밀리 와이즈는 글로시에의 성공의 가장 큰 부분을 브랜드 정체성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글로시에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고객의 피드백 시스템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피드백 섹션은 사이트의 각 제품 아래에 나열됩니다. 제품 개발팀은 제품의 혁신에 대해 고객의 피드백에 상당부분 의존합니다. 글로시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회에 걸쳐 7천6백만 불의 기금을 모으고 뉴욕과 LA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성공의 오프라인으로 연장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2018년 글로시에는 연간 매출 1억 불을 돌파하며 2017년 대비 2배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백만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 그리고 2019년 3월 새로운 색상 메이크업 브랜드인 글로시에 플레이 (Glossier Play)를 런칭했습니다. 지난 2년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준비한 브랜드입니다.

Business Insider

그리고 최근 1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았으며 2019년에만 마이애미를 포함한 미국의 대도시 5곳에 새롭게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블로그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었던 장점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던 회사. 역시 아이디어의 성공은 고객의 소망을 얼만큼 실현할 수 있는가에 달린건 아닐까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