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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Burger 

2009년 팻 브라운 (Pat Brown)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을 때 그는 사업을 시작할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그저 단순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아과 의사에서 스탠포드 교수로서도 재직했던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인류의 식품 시스템에서 동물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는 그것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팻 브라운 (Pat Brown)이 설립한 회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육류를 대신할수 있는 식물기반 대체식품을 만드는 신생기업입니다.  회사 이름은 바로 임파서블 버거 (Impossible Burger).

Pat Brown

2011년 그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육류 생산이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을 발견한 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육류 생산은 온실 가스의 수준 뿐 아니라 육류 생산에 필요한 물과 토지 소비량까지 우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육류에 대한 욕구로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하고, 소와 돼지 등의 동물의 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년의 연구 끝에 그들은 식물 분자에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용액을 발견했습니다. 


▼ 동물과 식물 모두에서 풍부하게 발견되는 이 분자는 생물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붉은 색을 띄는 것으로 연구진은 식물에서 이 분자를 증가시킴으로써 고기와 같은 모양과 맛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2016년 탄생한 임파서블 버거. 

Impossible Food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통적인 고기 대신 식물을 사용함으로써 햄버거 하나에 소요되는 일반 소고기 패티를 생산할 때와 비교하여 2평의 토지와 일반 욕조의 절반에 해당되는 물, 그리고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그의 연구가 빛을 보면서 이 미래의 식량에 수 많은 유명 투자자들이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비롯하여 구글 벤처스, 홍콩의 억만장자인 리 카싱의 호라이즌 벤처스 등에서 총 3억 6천 6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물론 Impossible Food만이 식물에 기초한 대체 육류를 만드는 유일한 사업은 아닙니다.  또 다른 식물성 육류를 만드는 회사는 비욘드 미트 (Beyond Meat)에단 브라운 (Ethan Brown)이 이끄는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역시 2009년에 시작되었으며, 임파서블 버거와 비욘드 미트 모두 UN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빌 게이츠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맛을 내는 식물성 육류를 주로한 비욘드 미트와 달리 임파서블 버거는 햄버거 용 육류 뿐 아니라 식물성 스테이크와 생선 등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월 수년 간의 작업 끝에 임파서블 버거는 주력제품인 임파서블 버거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염분을 30% 적게 함유하고 포화지방을 40% 적게 줄이고 칼로리를 줄이는 것 외에 핵심 성분을 밀에서 대두 단백질로 대체하는 등 좀 더 양질의 성분으로 전환시켰습니다.


▼ 일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콩을 동물의 사료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임파서블 버거가 콩을 동물 사료 대신 직접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인 콩의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토지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올해 3월부터 싱가포르 등의 레스토랑에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육류가 사용되는 가운데, 일반적인 햄버거 패티가 아닌 기존의 요리를 활용한 미트볼 스파게티와 육류가 들어가는 모든 음식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육류 사용을 식물성으로 대체함으로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도 생각하는 기업.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맥도날드에서도 콜레스테롤과 비만 걱정 없이 이렇게 실험실에서 키운 식물성 패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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