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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uxury is back!

글로벌 패션 서치 플랫폼인 리스트 (Lyst). 지난 2월 초 리스트는 '18년 4분기를 기준으로 2019년을 이끌어갈 탑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17년과 '18년은 무엇이 달랐을까요?  가장 두드러진 점은 바로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의 럭셔리 브랜드의 달러 매출이 그 전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럭셔리 산업 역시 한가지 브랜드가 전체 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회사들이 끊임없이 서로 견제하고 발전하고 있죠.  과연 2019년 세계 패션계를 이끌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0.  버버리 (Burberry)

매출 회복을 위한 버버리의 노력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리스트 (Lyst)의 데이터는 버버리의 새로운 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버버리를 이끌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베일리 (Christopher Bailey)의 이직 이후 버버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중국 메신저 응용 프로그램인 위챗 (WeChat)에서만 독점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출시 몇 시간만에 매진되었습니다.


9.  발렌티노 (Valentino) 

여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떻게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Valentino Garavani).  그는 어느 여성이나 입고 싶어하는 꿈의 드레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18년 9월 기네스 팔트로가 그녀의 결혼식 때 여성미가 강조된 섬세한 디테일을 가진 발렌티노의 웨딩 드레스를 입으면서 발렌티노는 다시 큰 화제가 되었죠.


8.  베트멍 (Vetements) 

때로는 촌스럽고 웃겨보이는 소위, 못생긴 패션을 선보이는 회사 베트멍 (Vetements).  다소 파격적인 색의 조화와 오버사이즈의 의류로 유명한 베트멍은 현대 파리 패션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지난 해 상위 10위 안에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특이한 스타일과 더불어 여배우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이 10월에 스페인 영화제에 베트멍 드레스를 입은 후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죠.


7.  스톤 아일랜드 (Stone Island)

시 관심이 떨어진 듯한 스톤아일랜드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증되면서 다시 상위 10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스트 (Lyst)에 따르면 스톤아일랜드 (Stone Island) 제품에 대한 검색이 최근 분기에 122% 이상 증가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관심이 증가되며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6.  베르사체

'18년 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가 21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한 베르사체.  마이클 코어스는 베르사체를 인수한 후 매출을 기존의 8억 8백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늘리고, 기존의 2백개의 매장에서 3백개의 매장으로 확장하는 등 빠르게 베르사체를 성장시켰습니다.  추후 의류 뿐 아니라 신발과 액세서리 분야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 오랜 럭셔리 브랜드를 마이클 코어스가 어떻게 변모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5.  펜디 (Fendi)

지난 10월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펜디와 필라 (Fila)의 한정판 콜렉션.  9개 도시에서 개최된 콜렉션 출시 행사를 소셜 미디어에 트랙픽을 증가시켰으며, 브랜드 매출 또한 급증하고 있죠.


4.  몽클레어 (Moncler)

고급 스포츠웨어와 하이엔드 자켓의 결합으로 추운 날씨에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매 패션위크마다 등장하는 유럽 브랜드.  이렇게 잘 나가는 브랜드가 2000년대 초 파산할 뻔 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기도 하지만 이탈리아의 억만장자이자 현 몽클레어 회장인 리모 루피니 (Remo Ruffini)가 인수한 후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9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유명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다운자켓을 명품 반열에 올려놓은 브랜드로 해당 분야에 독보적인 존재로 남아있을 듯 합니다.


3.  발렌시아가 (Balenciaga)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어글리 스니커즈.  여전히 발렌시아가의 베스트셀링 상품이죠.  또한 최근 자신의 새 책 홍보에 나섰던 미쉘 오바마 (Michelle Obama)가 뉴욕 이벤트에서 4천달러 짜리 은색 발렌시아가 부츠를 신고 나오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여전한 트렌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오프 화이트 (Off-White)

오프 화이트는 현재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12년에 설립된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는 루이비통 남성복의 예술 감독이기도한 버질 아브로 (VIrgil Abloh)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The Ten 시리즈는 '18년 가장 인기있는 운동화 협업이었습니다.


1.  구찌 (Gucci)

지난 해 여러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상위 순위를 차지한 후 '18년말 최고의 자리에 등극한 럭셔리 브랜드 구찌 (Gucci). 

Business Insider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한 구찌의 성공은 '15년부터 브랜드를 이끌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쉘 (Alessandro Michele)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쉘은 밝고 절충적인 색상과 패턴, 또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밀레니엄 세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작년 4분기 6백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구찌 액세서리를 검색했으며, '18년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구찌의 소호 디스코백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트렌드의 변화에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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