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은 바로 Apple입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업의 지분 10%를 소유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다고 모든 사람이 그 행운을 누리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지분 10%의 소유주는 바로 로널드 웨인 (Ronald wayne)으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Apple의 3번째 공동 창립자입니다.
▶ 로널드 웨인은 당시 21세와 25세였던 스티브 와즈니악과 스티브 잡스가 세웠던 애플에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창업했던 두 사람에게 기술적인 검토와 서류작업을 위한 소위 어른 (?)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대가로 Apple 지분의 10%를 부여받았었습니다.
Cnn
1976년 4월 1일, 웨인은 타자기에 앉아서 각자의 책임을 설명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Apple의 다른 창업자들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회사의 첫 번째 로고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후에 애플 로고는 현재의 모양으로 변경되었죠.
▶ 그러나 웨인은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채무가 개인적으로 그에게 주어질 것을 염려했습니다. 당시 한 컴퓨터 매장에서 100대의 컴퓨터를 주문받았던 잡스는 1만 5천 달러를 빌려 주문 이행을 위한 원재료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매장이 대금을 지불하지 않자 웨인은 당시 애플이 그 돈을 회수할 수 못할 가능성을 염려했습니다. 잡스와 워즈니악 모두 젊고 큰 재산이 없었지만, 웨인은 집을 포함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최악의 경우, 자산을 가지고 있던 그가 그 채무를 전부 떠 안게 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잡스와 워즈니악과 일한 12일 만에 웨인은 계약을 파기했고 자신의 지분을 두 창업자들에게 단돈 800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을 떠나는 결정은 곧 큰 손실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날 애플 지분 10%는 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만일 그가 지금까지 주식을 그대로 소유하고 있었다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가 Apple에 남아있었더라면 그는 다음 20년 간을 서류더미 속에 파묻혀 있었을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40대였던 웨인은 자신이 두 20대 천재들의 틈 속에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특별히 후회하는 것은 수익성 높은 다른 기회를 그가 놓쳐버린데 있습니다. 바로 그가 1976년 잡스와 워즈니악과 맺었던 오리지널 계약서를 90년대에 단돈 500불에 판매한 것입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그 계약서는 경매에서 159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기회를 놓쳐버린 평범했던 40대 남성.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