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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와 연준


지난 주 미국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와이오밍의 잭슨홀에서 미국의 경제상황이 금리인상을 할 만큼 호전되었다고 언급한 이후 달러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피셔 부의장이 올해 안에 2번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언급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죠. 



이렇게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럽과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미국의 무역상대국의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달러당 100 Yen의 마지노선이 깨지며 강세를 보였던 엔화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천만다행한 일일 것 같습니다. 



높아진 금리인상 가능성


지난 몇 년간 Yen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채권매입을 통해서 시장에 자금을 풀어온 日本으로서는 시중에 매입 가능한 채권의 양도 그리 많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통화 정책이 모호하다는 평가로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았었습니다. 


commons.wikimedia.org


더군다나 미스터 엔으로 불리며 일본 환율에 대한 정확한 예견으로 유명한 에이스케 교수는 올해 안에 Yen이 달러당 90 Yen 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Yen 강세를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 파운드화와 같이 Yen 도 미국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 전 세계 통화가치의 움직임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달려 있으며, 연준 인사들은 이제 곧 발표되는 8월의 비농업부분 통계로 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매일 갈아치우고 주가의 거품논란과 함께 고용지표 역시 건전하게 나온다면, 9월에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락하는 Yen


사실 지난 7월, 6월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미뤘던 연준에 대해 올해 안에 금리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었지만, 점차 상황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전 세계 통화도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Naver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 엔화 환율의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대비 Yen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 대비 Yen의 가치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직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상 단행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현재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 역시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9월의 금리인상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달러 대비 Yen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화 대비 엔화 환율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통화가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연동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인 것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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