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부자 빌게이츠 재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빌게이츠 재산이 지난 금요일 미화 $90 billion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 billion이 10억불로, 원화로 환전했을 때 (2016년 8월 23일 기준) 현재 환율로 1,117,200,000,000로 1조 천백억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그의 자산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도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의 높은 자산가치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Bill Gates는 연속 10년 이상 세계 1위의 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Bill Gates는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으며, 그가 1981년 당시 최대의 컴퓨터 기업인 IBM를 위한 DOS를 개발했던 사실은 전설과 같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IBM과의 계약에 성공함으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을 중퇴했던 그는 정착 많은 이들에게는 대학졸업이 성공가능성을 더 높여준다며 대학졸업을 추천했던 일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산가치의 변화
아래에 보시면 Bill Gates의 자산가치의 변화를 그래프화 해 놓은 것입니다. 다른 억만장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발 금융위기였던 2008년 금융위기로 폭락했던 그의 자산가치는 그 후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하여 2013년과 2014년 기존의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게 됩니다. 이 당시 미국인덱스 펀드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입하셨던 분들은 Bill Gates와 같은 자산가치의 상승을 맛보실 수 있으셨겠죠.
Bloomberg
이후 그의 자산가치는 2016년 들어 미국주가의 상승과 함께 계속해서 상승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가치 상승이 그가 창업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상승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Bill Gates 매입기업
미국의 포춘지 (Fortune)의 기사에 따르면 2012년 3월 당시 $61 billion의 자산을 가지고 있었던 Billl Gates는 $45 billion의 자산을 Cascade Investment LLC.를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외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Cascade Investment의 가장 큰 투자 기업은 에코랩 (Ecolab) 입니다.
에코랩 (Ecolab)은 자연주의적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같지만 사실 에코랩은 미네소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위생과 음식안전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입니다. 주요고객은 펩시 (Pepsi), 맥도날드 (mcdonald’s), 네슬레 (Nestle), 사라리 (Sara Lee), 하얏트 호텔 (hyatt Hotels), 힐튼 (Hilton) 등 수 없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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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코랩 외에 Bill Gates는 2000년도에 캐나다의 철도기업인 Canadian national Railway Company 의 지분 13%를 매입하며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 캐나다 철도기업의 주식은 꾸준히 상승하여 2014년 기준으로 초기 자금의 900%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 $90 billion의 빌게이츠 재산은 단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만이 아닌 그가 개인적으로 매입했던 에코랩 (Ecolab)과 Canadian National Railway Company의 투자의 성공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 (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현재 Bill Gates가 세계 1위 부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는 스페인 의류 브랜드인 자라 (ZARA)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Amancio Ortega)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Bill Gates가 소유하고 있는 $90 billion은 미국 GDP의 0.5%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