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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 환율 전망: 미국 금리인상 영향


어제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의 의장인 재닛 옐런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이 그녀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던 가운데 그녀는 올해 안에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연준의 2인자로 알려진 피셔 부의장은 그녀의 연설을 받아 올해 안에 2번의 금리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경제가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재닛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시적인 것으로 명시함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주요 무역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상승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직후 달러 인덱스는 0.7% 이상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연설 직후 상승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엔화, Pound, 유로화 모두 금리인상 발언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U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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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이전에 상승하고 있던 엔화의 가치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하락했습니다.  달러 대비 엔화는 101.8 엔을 넘어서며, 일본으로서는 금리인상 발언이 엔화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달러 대비 유로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Pound 역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 전 미국 언론들은 Pound와 엔화, 그리고 유로화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비록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지표가 연준의 목표에 다다르고 있고, 피셔 부의장 역시 올해 안에 2번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이제까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서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들어 꾸준히 연기해온 연준의 성향을 볼 때, 9월의 금리인상을 확신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 영향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연설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각국의 통화가치의 변화 외에 거의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S&P500지수는 -0.16% 하락했으며, 코스피 지수 역시 -0.27% 하락했습니다. 


또한 달러는 잠시 상승하다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예상보다 많이 하락하지 않은 주가지수와 통화가치의 변화는 아직도 금융시장이 미국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됩니다. 


영국 환율

Naver


영국 파운드 환율은 흐름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달러 대비는 약세를 보였으나, 지난 8월 중순부터 상승하던 파운드 환율은 큰 변화 없이 서서히 상승하는 분위기 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앞두고, 위기 중에 상승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결제통화 중 하나인 Pound의 특성상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 분석됩니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Pound의 향방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와 그리고 9월 중순에 열릴 영란은행의 통화회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영란은행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다면 Pound 의 가치가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 또한 높지만, 통화 완화 정책을 사용한다면 향후 Pound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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