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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환율 전망: 하락하는 유로화 환율


유럽연합 28개국 가운데 19개국이 사용하고 있는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 (ECB)에서 내린 재정정책에 따라 움직입니다.  2008년 이후 유럽경제가 남부 유럽의 채무위기와 중국경기침체와 더불어 수출물량이 하락하는 등의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침체기를 겪게 되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인하시킴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마련입니다.  즉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받는 금리를 인하시켜 이자비용을 줄임으로써 대출이나 채권발행을 통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이죠.  이렇게 투자가 활성화되면 고용률 또한 증가하여 사회에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ECB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그리고 이렇게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금리를 인하하면 경쟁국 대비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물품의 가격 또한 하락하게 되고,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3개월간의 유로 환율         Naver.com



2015년 기준 0.0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던 ECB는 2015년 초부터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지자 다시 2016년 들어 금리를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채권매입 프로그램에서 기존의 채권 매입액 (월 600억 유로)의 금액을 고수하자 시장이 실망하며 유로환율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유럽중앙은행장인 마리오 드라기가 채권매입 크기를 확대시키겠다고 발표를 한 후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로환율 전망: ECB와 미국 연준에 따라 움직이는 유로환율


유로환율은 주로 유럽중앙은행 (ECB)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와 채권매입 확대 소식에 하락하던 유로환율은 이번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 소식에 그 하락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인상 횟수를 2번으로 줄일 것이라고 언급을 했으며, 유럽중앙은행의 채권매입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의 전망으로는 장기적으로 유로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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