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베이너척 (Gary Vaynerchuk)이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기는 했으나 아직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너척 (Vaynerchuk)은 아직 SNS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하던 2006년부터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게리 베이너척 (Gary Vaynerchuk)이 태어난 곳은 구소련 연방이었던 밸라루스 (Belarus). 어릴 때 미국에 온 그의 가족은 뉴욕 퀸즈에 있는 스튜디오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43세가 된 그는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베이너미디어 (VaynerMedia)의 설립자이자 CEO가 되었습니다.
800명의 직원을 둔 그의 회사는 뉴욕과 LA, 런던, 테네시주의 채터누가에 각각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제너럴 일렉트릭 (GE), 버드와이저, 토요타, 레브론과 유니레버 등 포춘 500에 해당하는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베이너척은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며, 그의 일에 열광하고 있는 수백만 명 이상의 팬을 가지고 있는 SNS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 학교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그는 사업에 있어서는 나름의 수완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c.com
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가족의 와인 상점에서 일을 시작했던 그는 인터넷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유튜브에 와인 TV라는 채널을 통해서 와인을 시음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한 시음 영상으로 명성을 얻은 그의 온라인 마케팅으로 인해 가족의 와인 사업은 불과 몇년 만에 매출 3백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 지금은 너무나 흔한 영상이 당시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것으로 그는 미국 NBC 방송의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할만큼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그는 소셜 미디어 중심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베이너미디어를 시작하기 위해 와인 비즈니스를 떠나게 됩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진 그는 10년이 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업을 이끌어오면서 자신의 일에서 SNS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습니다.
1. 강박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라.
그는 자신이 잘한 것은 콘텐츠 생성을 일상화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회의를 진행하던 중간에 화장실을 가면서 트윗을 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냈습니다. 그는 여러 고객과의 회의 등의 바쁜 일상에서도 계속해서 콘텐츠를 창조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팟캐스트와 비디오 클립 등을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스냅챗, 링크드인 등의 채널에 배포하는 일을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먼저 주라.
그는 뭔가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주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요청하는 것은 항상 마지막에 합니다. 상대방이 뭔가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주는 것은 일종의 기만과 같습니다. 기대없이 줌으로써 자신의 노력을 더욱 보람되게 할 수 있습니다.
재능이 많을수록 더 많이 줄 수 있으며, 결국에는 더 많은 것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3. 팔로워 수에 연연하지 말라.
단지 팔로워 수에만 연연한다면 모든 과정은 지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목표가 이루어지는 그 과정을 즐겨야 합니다. 마치 그가 와인 비디오 제작을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TV를 18개월이나 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 과정을 좋아하고 단지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는데 집중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인내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입니다. 천천히 잠재고객을 키우는 것이 결국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11년 시작한 베이너미디어는 2017년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8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든든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 게리 베이너척. 그에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