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유니콘의 해”라고도 불릴 듯 합니다. 작년부터 상장한다는 소문이 있었던 회사들이 대거 올해 상장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상장은 오랜동안 성실과 인내로 회사를 키워온 설립자와 자금을 지원해 왔던 투자자들에게 그 동안의 인내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상장은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미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에 핀터레스트 (Pinterest)가 IPO 신청을 한 가운데,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 (Lyft) 역시 상장을 위한 절차 중에 있습니다. 작년의 시장 변동성과 35일 간의 미국정부의 업무 정지 사건으로 일부 기업들의 IPO 절차가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상장이 기대되는 기업에는 어떤 회사가 있을까요?
1.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2009년 설립된 식물로 만든 대체 육류를 생산하는 기업.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작년 11월 이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정부 업무 중단으로 진행이 느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상 기업가치는 13억5천만 달러입니다.
2. 리프트 (Lyft)
우버와 비슷한 차량공유 서비스로 2007년 설립된 리스트. 2018년 매출은 전년 대 111%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식적으로 4월 초에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평가액은 151억 달러입니다.
3. 핀터레스트 (Pinterest)
2008년에 설립된 소셜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핀터레스트. 2018년 전년대비 매출이 60% 증가했으나 회사는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평가액은 123억 달러입니다.
4. 포스트메이츠 (Postmates)
2011년에 설립된 주문형 배달앱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배송하지만, 주로 음식관련 배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SEC에 상장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기업평가액은 18억5천만 달러입니다.
5. 슬랙 (Slack)
2009년 설립된 직장 업무용 메시지 플랫폼입니다. 슬랙은 작년에 상장했던 스포티파이 (Spotify)와 같이 직접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상장의 경우 일반적인 상장과정에 비해 짧은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의 반응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상장시기의 언론보도가 특히 중요하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기업평가액은 71억3천만 달러입니다.
6. 우버 (Uber)
2009년 설립된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는 작년에 기밀리에 상장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 비슷한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 (Lyft)가 신청한 나스닥이 아닌 NYSE에서 상장할 예정입니다. 기업평가액은 720억 달러입니다.
7. 줌 (Zoom)
2011년 설립된 비디오 컨퍼런싱 소프트웨어 회사로 많은 회사들의 원격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평가액은 10억 달러입니다.
8. 에어비앤비 (Airbnb)
2008년 설립된 단기 부동산 임대 서비스로 기업평가액은 310억 달러입니다.
9. 펠로톤 (Peloton)
2012년에 설립된 홈 피트니스 기구 및 프로그래밍 회사로 수 많은 열렬한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트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평가액은 41억5천만 달러입니다.
10. 로빈후드 (Robinhood)
2013년에 설립된 주식중개앱으로 최소 투자액을 낮춤과 동시에 수수료를 없앰으로 많은 젊은층들을 투자세계로 인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가액은 56억 달러입니다.
11. 더 위 컴퍼니 (The We Company: 위워크)
2010년 설립된 위워크 (더 위 컴퍼니). 코워킹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며 수 많은 팔로워들을 낳았습니다. 기업평가액은 470억 달러입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이 올해 IPO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기업은 어디가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