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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을 키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이면 부모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게 마련이죠.  학교에 데려가는 일에서부터 또 방과 후 집으로 데려오거나, 혹은 다른 활동을 위해 학원이나 다른 곳에 데려다 주는 일 모두 부모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큰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중에도 누군가 아이들의 이런 활동을 책임져 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에 학교에 안전하게 데리고 가는 것에서부터 방과 후 집에 데리고 오거나, 혹은 다른 학원까지 데리고 가는 이 모든 일들을 대신 해줄 수 있다면 부모의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런 부모들을 위해 2015년 2월 설립된 줌 (Zum).  

줌은 부모없이도 아이들이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먼저 철저한 검사를 거친 운전자가 아이들을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아이를 여러 장소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포함하여, 한 가족 내의 여러 아이들을 한 장소, 혹은 각기 다른 장소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 여러 가정의 자녀들을 한 장소로 카풀 하는 서비스를 포함하여 아이들 케어에 필요한 요구되는 다른 부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아이의 경우, 의료 교육을 받은 운전자가 함께 동행하는 방식입니다.


▼ 특별한 케어가 요구되지 않는 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는 카풀 (carpool) 서비스의 경우 8달러, 그리고 단독 라이드의 경우 16달러에서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행선지가 추가될 때마다 비용이 일정부분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서 아이들이 있는 곳이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줌은 안전하게 부모님들의 별도의 도움 없이도 5십만 명이 넘는 자녀들의 등하교와 방과 후 활동을 책임져 왔습니다.  부모들의 필요를 해결해주는 서비스 덕분에 연간 매출이 300%씩 증가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들 만을 위한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줌 (Zum)은 이러한 개별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서비스 뿐 아니라 달라스와 시카고에서 학교들과 연합하여 학교가 원하는 학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정규 스쿨버스 이외에 사설단체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신생기업인 줌 (Zum) 은 이제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부모와 학교들이 간절히 원했던 연간 230억 달러 규모의 스쿨버스 산업에 뛰어 든 것입니다.

줌 (Zum)이 개척을 시작한 이 시장의 가능성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로는 세콰이어 캐피탈 (Sequoia Capital), BMW 아이 벤처스(BMW i Ventures), 볼보 카스 테크 펀드 (Volvo Cars Tech Fund) 등 대규모 벤처캐피탈이 함께 참여하며 총 4라운드 동안 6천 7백만 달러를 지원 받았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가정에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한 만큼 투자 금액이 많을수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빠르게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어린이 라이드를 시작한 줌 (Zum).  도움이 필요한 부모들의 열렬한 성원을 등에 업고 우버 (Uber)를 능가하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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