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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마존이 세계 1위 기업의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2019년 1월 기준 애플은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알파벳으로 순위가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주가는 대내외적인 요인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Amazon의 시가총액은 9월 1조 달러를 넘어섰지만, 연말의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해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첫 거래 이후 현재까지 아마존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설립 24년이 된 Amazon은 여전히 성장가도에 있습니다.  이렇게 Amazon의 성장을 이끈 원인은 무엇일까요?


1.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AWS (Amazon Web Services)는 여전히 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큽니다. 통계에 따르면 AWS의 연간매출은 23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공개 클라우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의 고객들을 보유한 AWS는 140개 이상의 서비스를 개발자들을 위해 제공하며 비즈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바레인과 이탈리아와 남아공까지 유입되고 있으며, 현재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 국방부의 계약을 따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2. 전자 상거래

Amazon은 수년 동안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핵심은 여전히 전자상거래입니다.  아마존은 2018년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 세계 온라인 시장 형성에 주역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현재 청산과정을 밟고 있는 미국 소매시장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 시어즈 (Sears), 그리고 다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들 역시 Amazon이 이끄는 온라인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것이 이들 기업들의 몰락의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Amazon은 온라인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지만 미국 전체 소매판매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합산)의 5%만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 많은 투자와 홀푸드 인수 등으로 인한 매출의 확장이 기대됩니다.


3. 광고, 헬스케어 등의 기타 성장동력

Amazon의 추가 수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만일 구글과 페이스북을 이어 Amazon이 광고시장에서 3위를 기록할 가능성 역시 높으며, 이미 많은 광고주들이 예산의 일부를 아마존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약국인 필팩 (PillPack)을 2018년 10억 달러에 인수한 후 헬스케어는 Amazon의 또 다른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Amazon은 또한 금융상품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 가입자들이 시청할 수 있는 독창적인 TV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위한 Amazon Studios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 오락산업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강한 리더십

제프베조스를 중심으로 단단히 짜여진 리더십팀이 전체 조직을 강하게 이끌며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프베조스는 다른 CEO들과는 달리 적어도 향후 수년간은 Amazon에 머물며 전체 조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mazon이 앞으로 3년 안에 현재 시가총액의 2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가운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Amazon의 1위 시대는 계속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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