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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증시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15년 미국증시는 장기간의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의 증가로 상승했던 미국증시가 급락할 것이라는 많은 유명 펀드 매니저들의 전망으로 여러 일반 투자자들의 추가투자를 주춤하게 했던 한 해였습니다.    부진한 임금상승률과 함께 변동성이 증가하며 10월에서 일부 하락하며, 이러한 전망을 확실시 해주는 듯 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약간의 변동성을 경험한 미국증시는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2016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 500는 2008년의 금융위기를 경험한 이후 2009년 3월부터 부활을 시작하여, 지난 2015년 10월까지의 수익은 같은 기간 전 세계증시 수익의 두 배에 달합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여파로 세계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급성장을 보이고, 여전히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는 미국증시 상승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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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위기 이후 정부기관의 적절한 재정정책의 실시


2008년 금융위기의 발생지가 된 미국은 서브프라인 사태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급락하고 미국증시가 반으로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피해는 수익성이 높았던 서브프라임 모기기 채권에 증권회사들이 대량 투자를 하면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투자은행들과 금융기관들이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미국 5대 투자은행 중 하나로 1850년에 설립된 역사를 가진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을 미국정부가 용인했으며, 5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베어 스턴스 (Bear Sterns) 역시 서브프라임 채권에 대한 과다투자로 파산에 이르게 되어, 미국의 또 다른 거대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 은행에 인수되었습니다. 


10년간 S&P 500 변화    Google Finance



이 외에도 거대 투자은행이었던 메릴 린치 (Merrill Lynch) 역시 상업은행인 Bank of America에 인수되었습니다.   역시 거대 금융기업이었던 AIG 역시 서브 프라임 증권에 대한 투자과다로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AIG의 아시아 사업부분을 분리하여 매각하고, 본사에는 천문학적 금액을 지불하여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등의 신속한 조치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무너진 주식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한 조치로 기존 시중에 있는 서브 프라임 증권을 매입하는 정책 등의 3번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증가시켰고, 다시 수익성이 향상된 미국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미국증시는 이후 5년간 10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2. 수출보다는 내수에 의존하는 미국기업들의 수익구조


물론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다른 국가들의 기업에 비해 수출에 의존하는 비율이 낮은 편 입니다.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악화로 해외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수출에 상당부분 의존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그 피해 정도가 낮은 편으로, 세게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리 크게 영향 받지 않은 이유 중 하나 입니다.  



3. 각 산업의 대표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미국경제


현대를 대표하는 있는 각 산업의 선도기업들은 대부분 미국기업들입니다.   세계 플랫폼 사업의 수익은 대부분 미국기업들에 의해 발생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소셜 미디어계의 페이스북 (Facebook), 전자 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 (Amazon), 그리고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 (Airbnb), 핀터레스트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개발하는 기업의 상당수가 미국 기업들 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제를 창조하는 선도적인 역할이 늘어나면서 미국경제는 더욱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commons.wikimedia.org



이제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고,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과 유럽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과, 일본, 유럽 간의 경제적 간극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제조업의 하락은 더욱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영향으로 미국의 S&P 500가 이전보다 비록 완만한 성장을 보일지라도 이후 상승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석가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증시의 상승으로 다시 투자자들이 미국증시로 복귀하고, 2016년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 반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미국증시의 하락을 전망하는 경제학자들도 많은 것이 사실 입니다.   많은 비관론자들이 예상했듯이 2016년 금리인상과 함께 미국증시가 하락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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