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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Uber)는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미국의 교통 운송 네트워크 기업이죠.   차주와 승객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연결하고, 그 수수료를 수입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2010년 처음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운영 중이며,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법률적인 문제로, 또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에 밀려 고전 중이지만 전 세계 270개 이상의 도시에 그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68 billion을 넘어서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우버 BlaBlaCar

우버가 미국에서 시작된 어플리케이션 기반 교통기업이라면 프랑스에도 프랑스판 우버인 블라블라카 (BlaBlaCar)가 있습니다.  BlaBlaCar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거리 카풀 서비스 기업으로, 2006년도부터 본격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장거리를 여행하는 차량 소유주와 승객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지 600명이 직원과 22개국에 3,500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주인 Mazzella가 처음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것은 2003년이었습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모님이 계신 외곽으로 가려고 했지만, 교통편을 마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크리스마스라 기차나 다른 렌터카도 모두 예약이 끝난 상황에서 그는 누나에게 라이드를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수 많은 사람들이 혼자 운전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죠.  도로 위의 운전자 혼자 있는 차량과 빈 좌석들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고, 새로운 장거리 교통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2008년 Mazzella는 “2.0 web community Covoiturage.fr”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직원들 간의 카풀을 격려하는 기업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판매하는 일을 했으며, 200개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었으나 수익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소비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C2C 모델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장거리 카풀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공유경제기업의 성장

블라블라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작성하고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이용 후에는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홈페이지에 기록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다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사람들과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2011년 영국, 2012년 네덜란드, 폴란드, 벨기에 등 대부분의 유럽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블라블라카.   2015년 기준으로 총 $300 million의 자금을 펀딩 받았으며 2016년 기준 기업가치 $1.6 billion을 인정받으며 또 다른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결국 기업의 성공은 시장의 채워지지 않는 필요를 인지하고 그 필요를 충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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