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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커쳐 (Ashton Kutcher)의 스타트업 투자


Ashton Kutcher는 현존하는 가장 출연료가 높은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죠.  1998년 미국의 FOX 방송의 ‘요절복통 70쇼 (That 70’s Show)’라는 TV 코미디의 마이클 역으로 출연한 그는, 2000년 Dude, Where’s My Car?’라는 코미디 영화로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영화와 유명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인상적인 역할 중의 하나는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다룬 ‘잡스 (JOBS)’에서 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Kutcher는 평소에 수염을 기른 잡스 (Jobs)의 역할을 잘 해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애쉬튼커쳐와 Startup투자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리며 현재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배우이기도 한 Kutcher는 2017년 현재 자산이 $200 million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높은 자산은 물론 2015년에 종료했던 그가 출연했던 CBS의 “Two and a Half Men”에서 에피소드 당 $750,000을 받은 등 그의 높은 개런티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가 할리우드 스타로서는 보기 드문 Tech Investor 이기 때문입니다. 


Flickr

다른 유명 배우들이 그들이 번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부동산이나 차, 혹은 다른 럭셔리 제품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그는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를 단지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라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으나, 그는 지금은 Microsoft에 인수된 스카이프 (Skype), 그리고 포스퀘어 (Foursquare), 우버 (Uber)와 에어비앤비 (Airbnb) 등의 기업에 대한 투자로 투자자로서의 명성을 쌓았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모델로 경력을 시작하여 드라마와 코미디, 영화 등의 거쳐서 경력을 쌓아온 Kutcher는 이제 세계적인 벤처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애쉬튼커쳐만이 벤처 투자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유명인들, 보노 (Bono)나 킴 카다시안, M.C. 해머, 저스틴 팀버레이크 모두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정도의 성공을 맛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Kutcher의 경우, 그가 투자했던 많은 기술기업들이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실리콘밸리의 많은 투자자들과 기업가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

그의 초기 투자 중 하나는 인터넷 초기에 상용화되었던 넷스케이프 (Netscape)의 설립자인 마크 앤드레슨 (Marc Andreessen)과 함께 한 것으로, 그가 스카이프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고, 당시 유망해 보이지 않는 회사였지만, Kutcher는 투자를 결정했고, 결국 스카이프는 후에 MS에 인수되면서 Kutcher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주게 됩니다.  회사를 알아보는 안목이 그에게 있었던 셈입니다.  

Flickr

이후 몇 년 동안, Kutcher는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포스퀘어와 플립보드 등에도 투자하며 그의 반경을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그가 투자했던 모든 기업들이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초기 투자 중 일부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퀘어에 대한 그의 투자가 성공을 거두면서 실리콘밸리가 Kutcher의 움직임에 주목했으며, 마이크로스포트가 그의 초기 투자였던 스카이프 인수에 나서면서 Kutcher는 벤처투자자로서 더욱 명성을 얻게 됩니다.   


A-Grade Investments

2010년 Ashton Kutcher는 마돈나와 U2 등의 매니저였던 가이 오시리 (Guy Oseary), 그리고 억만장자인 론 버클 (Ron Burkle)과 벤처캐피탈 회사인 A-Grade Investments를 공동 설립하게 됩니다.  시작할 당시 A-Grade Investments의 총 자산은 $100 million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소비자들이 원하지만 아직은 존재하지 않은, 그리고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에 흔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를 집중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Kutcher와 가이 오시리>

Flickr


이러한 의사 결정 속에 그들이 투자를 결정한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에어비앤비 (Airbnb)입니다.  집주인이 그들의 집을 여행객들에게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서 제공하는 기업으로, 바로 A-Grade Investments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당량의 자금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디지털 음원 서비스 회사인 스포티파이 (Spotify)와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 (Uber) 등에 상당 금액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후 좀 더 새로운 기업에 투자를 원했던 Kutcher와 가이 오시이는 둘이 공동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집으로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인 페이저 (Pager)에 투자하는 등 다른 방향의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애쉬튼커쳐의 투자방법

Kutcher는 그가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을 좀 더 편리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회사, 그리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성과는 커질 수 있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Kutcher는 배우가 되기 전 아이오와 주에서 자라면서 대학에서 생화학을 공부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벤처투자에 대한 지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irbnb.com


초기에 자신들의 자금을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성장해온 그들은 이제 다른 사람들의 투자자금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비전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애쉬튼커쳐를 예전의 우스꽝스러운 미국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던 철없어 보이는 젊은 배우로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의외일 수 있지만, 다른 배우들이나 유명인들이 그들의 높은 개런티에 만족하며 즐기고 있을 때 그는 사람들의 삶을 좀 더 편하게 이끌 수 있는 될 성 싶은 많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배우로서 뿐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며 많은 실리콘 밸리의 다른 투자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가능성 높은 기업을 알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그의 다음 투자 대상은 어디인지, 해당 기업이 어떻게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그의 추후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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