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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eleon City

새로운 도시나 나라를 여행하거나 이주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만일 처음가는 나라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믿을만한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있다면...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신의 선물 같지 않을까요?

이것이 피터 페트라카 (Peter Petracca)가 2016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카멜레온 시티 (Chameleon City)라는 도시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기도 합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시작

3년 전, 피터 페트라카 (Peter Petracca)는 뉴욕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변화를 갈망했습니다.  브룩클린에 거주하며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여 일주일에 세 번씩 베트남 식당을 방문했던 그는 변화를 위해 아예 Vietnam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합니다.  

하노이 (Hanoi)

Vietnam에 도착한 그는 구글과 가이드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고자 했지만, 특히 개발도상국인 베트남 같은 국가에는 많은 플랫폼들의 제공 정보들이 믿을 수 없거나 오래된 것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맛집을 발견해도 웹사이트에는 해당 맛집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도시 안내 어플인 카멜레온시티 (Chameleon City)를 창업했습니다.  


채팅 베이스 방식

카멜레온시티의 작동방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느 개인이나 회사가 가입을 하면, 그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분야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들과 채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들 전문가들은 영어가 가능한 지역 주민이거나 혹은 장기주거 외국인입니다.  개인의 경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한달 요금은 19불에 불과합니다. 

물론 모든 외국인 커뮤니티에는 최근에 도착한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티의 경우, 항상 원하는 시간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 아니며, 정작 필요한 섬세한 질문을 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카멜레온시티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로컬 맛집을 알고 싶을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장기 거주가 가능한 저렴한 아파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Vietnam을 새롭게 여행하거나 이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카멜레온시티의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서 실수를 최소화하며 생활비와 사업비를 훨씬 낮출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자유롭게 세계로 이동하는 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 뿐 아니라 10명의 해외 거주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IT 기업에서부터, 다양한 기업들이 카멜레온시티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

더욱 흥미로운 것은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이들이 어디서나 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노이에서 시작한 카멜레온 시티는 이제 그 사업을 사이공으로 확장했으며, Vietnam의 두 대도시에서만 운영되던 사업은 이제 아시아의 대부분의 도시로 확장될 계획입니다.


정보가 필요한 사람과 정보를 가진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  우리가 도입해야할 스타트업의 모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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