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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우리가 가까운 도시를 여행하고자 할 때 운전하거나 혹은 기차를 타는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형 전자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에비에이션 (Eviation)은 현재 전기로만 운행되는 9개 좌석용 소행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소형 비행기 이름은 엘리스 커뮤터 (the Alice Commuter).  이 엘리스 커뮤터는 2021년 상용화를 바라보고 있으며, 수년 안에 미국 내에서만 수백 개의 노선을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현대의 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개발 시점 또한 적정합니다.  경량 소재와 배터리에 대한 개발, 그리고 전기 추진력을 관리하는 컴퓨터의 성능의 향상 등 전기 비행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이 최근 들어 더욱 향상된 것 또한 전기 비행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하이브리드 비행기에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에비에이션은 운행비용을 낮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기만을 이용하는 비행기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기가 제트 연료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유지 비용 역시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업체의 하이브리드 옵션보다 더 저렴하게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 배터리의 경우 제트 연료보다 무게가 적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으며 적은 수의 승객만 태울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항공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거리에만 집중함으로 단거리 전용 비행기로서의 강점은 살릴 수가 있죠.

앨리스 커뮤터는 작은 크기 때문에 승객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표준 개인용 제트기와 같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만일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기존의 제트 엔진 비행기를 사용하는 메이저 항공사의 경우도 단거리는 에비에이션의 전기 비행기를 활용할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tesla.com 

2017년부터 본격적인 전기 비행기 개발을 시작한 에비에이션 (Aviation).  2019년 시험비행과 2021년 전기 비행기의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창립 15년 만에 전통적 강자인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와 포드 (Ford)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던 테슬라 (Tesla)의 기적을 되풀이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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