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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증시와 경제 전망


세계 경제의 침체와 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16년 초부터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0.4%로 2015년 4분기의 0.6%에 비해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제 불황과 더불어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22일 있을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투표의 영향으로 2분기 역시 상황이 그리 좋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OECD는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게 된다면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됨은 물론 파운드화 환율 또한 급락하게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중앙은행의 경고


또한 최근 중앙은행 총재는 브렉시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환율 뿐 아니라 기존 유럽 국가들 간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출처: publicdomainpictures


유로존에는 합류하지 않은 채 자체 파운드화를 사용 중인 영국은 지난 몇 년간 유로존에 속한 남부유럽 국가들의 과도한 채무사태로 다른 유럽국가들이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남부 유럽 지원에 대한 문제와 난민사태로 유럽연합에 남아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온 가운데 오는 6월 22일 국민투표를 통해서 잔류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서부터 일본의 아베 총리에 이르기까지 세계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나라가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과연 6월 국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탈퇴 우려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파운드화는 4월 말 이후 세계경제의 침체 우려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파운드화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주요인사들이 브렉시트가 유럽경제와 세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경고에 나선 가운데, 중앙은행은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2.2%에서 0.2% 하락한 2.0%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기준금리는 기존의 0.5%와 기존의 채권매입 금액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영국증시


영국증시는 지난 2015년 1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탈퇴가 가져올 파장을 고려한다면 하락폭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FTSE 100

Naver.com


유럽지역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8년간 디플레이션을 겪어왔습니다.  이제 겨우 유가상승과 남부유럽의 채무위기 완화로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은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유럽지역에 미칠 파장을 무마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율 또한 더 하락할 경우, 중앙은행의 개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그 결정은 오는 6월 22일 국민들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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