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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어제 유럽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브뤼셀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테러의 사상자는 현재까지 3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나 위기 상황이 도래하면 증시는 하락하고 세계의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게 됩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이 기업들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위기로 인한 소비자 소비성향 위축 등의 부작용이 어떤 식으로든지 기업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뉴욕증시 등 대표적인 주식시장에 큰 변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뉴욕증시에 큰 영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 주가가 낮아졌을 때, 투자자들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고 매수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뉴욕증시와 달러환율


올 연초 뉴욕증시는 지난 6년간 대비 최악의 1월을 맞이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가도를 달려왔던 뉴욕증시는 작년 12월의 금리인상 이후 주가가 지나치게 부풀어 있다 라는 평가와 함께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S&P 500: 2016년 3월 23일 기준                Yahoo.com


금융위기 이후 상승하던 주가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린 자금이 증시에 몰려들면서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했고, 연준의 금리인상과 중국과 세계경제의 불경기로 말미암아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강달러와, 그로 인한 미국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하락하여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염려한 미국 연준은 이번 3월에 있기로 되어 있던 금리인상을 연기시키면서,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연기로 인해 미국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띄면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증시가 상승한 것입니다. 



테러와 뉴욕증시 하락전망 - 여행업계에 올 타격


그리고 어제 브뤼셀의 연쇄 테러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경미하게 하락하는데 그쳤고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테러사건 이전에도 미국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하며,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조언한 전문가들도 많았습니다. 


미국증시는 지난 2월 최저점에서 현재까지 12% 이상 상승했지만, 향후 상승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일부는 최근의 주가상승이 공매도 포지션을 메우기 위한 일시적인 주가매입 현상이며, 일부는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00% 이상한 뉴욕증시               Yahoo.com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50% 이상 하락했던 미국증시는 이후 미국경제의 회복과 함께 1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미 2014년 이후 미국증시의 하락을 예견한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많은 가운데, 지난 2월 이후 증가하는 미국증시가 이미 원래의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회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더 증시가 오르길 기다리지 말고 매도하여 차익실현을 할 것을 권고하는 가운데, 어제 발생한 브뤼셀 테러의 영향으로 여행철을 앞둔 여행업계 –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의 수익률 저하는 분명해 보입니다.  작년 파리 테러 이후 수익률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계가 다시 본격적인 여행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테러의 영향이 여행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과연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게 될지, 그리고 연준은 올해 안에 시행하겠다고 언급한 2번의 금리인상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인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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