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전쟁에서 뒤쳐진 이유

2019년 현재 시가총액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올해만 30% 이상 상승하며 미국증시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에게도 뼈아픈 실수는 있게 마련이죠.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설립자이자 전 CEO인 빌 게이츠는 자신의 가장 큰 실수는 애플 스마트폰의 운영체계의 대항마이자 최대 모바일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를 놓쳤던 것이라고 회고했습니다.

ZDNet 

MS의 데스크탑 운영체제는 지난 44년의 역사를 통해 MS의 핵심부분이었지만 애플 아이폰의 출시로 시작된 mobile 생태계의 탄생으로 MS는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주도권을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의 mobile 생태계는 안드로이드를 거머쥔 구글과 애플에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MS는 지난 2017년 윈도우 10 모바일 운영체제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가트너에 따르면 구글안드로이드는 스마트 폰 출하량 면에서 확실한 선두주자였으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86%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EO Magazine  

현재 MS는 윈도우가 여전히 전체 수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 관련 사업에는 큰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죠. 게이츠는 지난 워싱턴의 Economic Club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 “우리는 개인 컴퓨터를 위한 운영체제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휴대전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Window Mobile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는 독점금지 재판으로 혼란스러웠고, 간발의 차이로 독점적인 mobile 운영체제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기술 범위 내에서 한 제가 한 최대의 실수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달성해야만 하는 회사였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모토롤라 디자인이 이기는 것을 허락했으며, 소프트웨어의 초점이 안드로이드로 가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전 세계적인 비 애플 mobile 운영체제가 되었습니다.”


▼ 사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는 게이츠가 아닌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였습니다. 그러나 게이츠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Chief Software Architect)의 직책을 맡았었고, 2014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내면서 MS의 주요 결정권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스티브 발머 (mashable)

게이츠는 반독점 기업에 대한 소송이 자신의 은퇴를 5년에서 6년 정도 앞당겼다고 언급하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신 개인으로서는 좋은 결정이었다고도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MS 운영 초기 워싱턴 D.C.에 사무실을 두지 않았던 것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그에게 그것은 또 다른 후회가 되었습니다.


게이츠의 이러한 반독점 기업에 대한 문제는 최근 미 법무부의 거대 기술기업인 구글페이스북에 대한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이것이 향후 연방법원의 결정을 어떻게 바꾸게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 현재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Elizabeth Warren)의원이 MS의 반독점 기업 소송을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한 근거자료로 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들 재판에 대한 여론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해 집니다.

Elizabeth Warren (CBSNews) 

모바일 생태계의 선두주자가 되는 기회를 놓쳤던 마이크로소프트. 하지만 그것은 당시 스타트업이었던 구글을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다른 분야의 선전을 통해 전 세계 1위 기업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여러 아쉬운 결정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계 1위 기업으로 돌아온 MS의 저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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