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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um 

우버 (Uber)로 시작된 전통적인 교통수단의 변화. 이제는 전동 스쿠터와 공유 자전거에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혁신 대상은 무엇이 될까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날으는 택시가 다음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 독일 스타트업인 릴리엄 (Lilium)은 도시 사이를 운행하거나 통근용으로 활용될 전동으로 움직이는 주문형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Lilium

만일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2025년쯤이면 5인용 좌석의 제트엔진 전동 비행기로 런던과 맨체스터 사이를 1인당 단돈 70불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런던과 맨체스터 사이라면 335Km 정도로 서울에서 부산이 채 못되는 거리입니다.)

사용자들은 앱을 활용해 티켓을 구매하고 예약시간을 맞추면 됩니다. 릴리움의 목적은 소수의 선택된 부유한 사람들만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일반 항공기처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통근용 항공기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날으는 택시라는 컨셉이 다시 비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항공기 모델에 사용되는 부품은 거의 현재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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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Uber)가 기존의 대중교통에 큰 변화를 일으켰던 것처럼 릴리움으로 또 다른 획기적인 사업 모델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릴리움에 투자한 투자자로는 중국의 텐센트 (Tencent), 스카이프와 유명 벤처 캐피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우버 (Uber)의 라이벌인 게트 (Gett)를 운영하기도 했었던 거버 (Gerber)는 릴리엄 (Lilium)은 일단 운영이 시작되면 우버 (Uber)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버처럼 앱을 통해 항공 택시를 예약할 수는 있지만 우버 와는 달리 릴리움은 단독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5명의 승객을 채울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개인이 혼자 이용이 가능한 우버와는 다른 모델이며, 오히려 기존의 항공기와 더 비슷한 모델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헬리콥터와 비슷하지만 헬리콥터보다는 더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종의 공유 모델이지만 일단 항공기에 타면 공유모델로 여겨지지 않을만큼 편안하며, 5명의 승객들이 서로 비용을 나누는 만큼 기존의 항공기와 비교도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릴리움의 5인승 항공기에 각각 70달러씩을 지불하는 승객을 태우면 한번의 비행에 350달러로 승객들은 기존의 택시요금보다 약간 높은 비용으로 항공기의 이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 릴리엄은 다수의 능숙한 파일럿들을 고용할 예정이며 자체 항공기를 제조하고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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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엄의 비행기는 기존의 항공기처럼 활주로를 이용하는 대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운행되며 제트 파워와 배터리를 활용하여 소음을 줄이고 도시에 이러한 항공기들이 이륙하고 착륙이 가능한 이,착륙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자동차와는 달리 더 긴 수명을 가지고 있는 항공기의 특성상 항공기당 25년간 운영될 예정임으로 더 오랜시간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자율비행 시스템을 활용하여 조종사 의존도는 낮추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실제적인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먼저 조종사와 승객의 안전성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문제 뿐 아니라 실제 요금의 경제성 등 증명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2018년 릴리엄은 유럽과 미국에 규제승인을 요청한 가운데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승인이 난다면 항공기의 이.착륙장은 철도역 같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이 가능한 대중교통의 요지에 세워질 계획입니다.


2025년이 되면 단돈 8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한 날으는 택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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