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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by Parker

세상에는 어떤 모양의 안경을 착용해도 어울리는 사람이 있죠.  안경이던 선글라스던 상관없이 이러한 사람들은 다양한 선택 옵션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경이 놀랍게도 비슷한 얼굴 구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소위 말하는 평균적 얼굴이라는 것이죠.

현재의 안경회사들이 제작하는 제품은 가상의 “평균” 얼굴의 모양에 맞게 만들어진 것으로 대량 제조업계의 표준에 맞게 대부분의 스타일을 디자인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각기 다른 인종의 얼굴 윤곽에 맞게 착용감과 다른 옵션을 추가 하는 등의 조정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합니다.


▼ 이렇게 다양성이 부족한 안경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안경회사 킹 칠드런 (King Children). 킹 칠드런은 기존의 곳과는 달리 사람들의 얼굴 구조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 개인에 맞는 맞춤 안경을 제공하는 신생기업입니다.  

King Children  

킹 칠드런은 각 개인의 얼굴 구조와 스타일을 존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각 사람을 위한 맞춤 제품을 2주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로 3D 프린팅 기술과 앱을 활용하여 각 사람의 얼굴구조와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제작, 생산하는 것이죠.


▼ 맞춤 안경의 가격은 125달러. 앱을 통해 각 개인의 독특한 얼굴 구조를 스캔합니다.  그리고 자체 공장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다른 공장에 주문 제작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어떠한 재고를 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ing Children 

2018년 11월에 런칭한 킹 칠드런 (King Children)은 시작한지 2달이 겨우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2백만 달러의 자금을 모집에 성공했으며, 현재 칠드런의 앱은 아이폰 X, XS, XS Max, 그리고 XR에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추후 다른 기기로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럼 이러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을까요?  CEO이자 설립자인 사히르 자베리 (Sahir Zaveri)는 어릴 때부터 3D 프린팅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브라운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에서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조사하던 그는 다양성을 수용하는 브랜드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기업을 만들고 싶었던 그는 맞춤형 상품을 저렴하고 좀 더 접근성 있게 만드는 것 외에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3D 스캔을 활용한 킹 칠드런의 앱을 활용하여 개인의 얼굴 구조와 스타일에 맞게 두 렌즈 사이를 넓힐 수도, 또 좁힐 수도 있으며, 여러 다양한 옵션 가운데 사용자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은 시장에 출시된 최신 프린팅 기술과 갈수록 정교해지는 AR 기술 덕분에 이러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지구 상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 나라 미국.  하지만 이제까지 대부분의 상품들은 대다수의 백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King Children 

 그러나 모든 얼굴의 구조가 다르고,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이전보다 더 인종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제까지 백인이 아닌 아시아계, 라틴계, 그리고 아프리카계 인종들에게 잘 맞는 안경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포화된 것 처럼 보이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낸 회사 킹 칠드런 (King Children)와비파커를 잇는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는 회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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