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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Basics

2014년에 설립된 덴마크 회사, 올가닉 베이직스 (Organic Basics).  자연 섬유를 활용한 언더웨어를 판매하는 이 회사는 최근 어느 브랜드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 내었습니다.  바로 몇 주 동안 빨지 않아도 되는 속옷을 개발한 것입니다.

▼ 이것은 단지 속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바로 환경을 위한 것입니다.  Organic basics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Mads Fibiger는 고가의 속옷을 구입하고, 입고, 또 세탁하고 버리는 등의 전통적인 방식은 자원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세탁과 건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최소화 하여 환경부담을 줄이자는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언더웨어에 포함되어 있는 특수성분은 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은은 천연항균제로 NASA가 우주비행사가 먹을 물을 정화시키는데도 사용됩니다.  Organic Basics에 따르면 옷에 처리된 은 코팅이 속옷의 모든 박테리아와 냄새의 99.9%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수한 처리를 통해서 일반적인 언더웨어에 비해서 훨씬 더 오랜 기간동안 입을 수 있고, 따라서 물과 에너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돈도 절약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 2017년 첫번째 패션 콜렉션을 선보인 Organic Basics가 선보인 이 특수한 언더웨어의 이름은 실버테크 2.0 (Silvertech 2.0).  이 제품은 현재 100% 재생원료로 제조되었으며, 관련기관이 인증한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더웨어의 재질은 산업폐기물과 폐 섬유, 혹은 방적공장의 원사와 폐기물로 이탈리아에서 다시 한번 가공하여 인체에 무해한 나일론 성분으로 재 탄생합니다.  그리고 이음새가 없는 편직기술을 활용하여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엘렌 맥아더 재산 (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연구에 따르면 2015년 전체 배출량의 2% 에 불과했던 섬유분야의 탄소 배출량이 2050년까지 세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모두 쉽게 제조되고 구입하여 버리는 섬유분야의 현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 Organic Brands와 같은 회사는 캘빈 클라인이나 디젤 (Diesel)과 같은 인기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보다는 소비자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닐슨 (Nielse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66%는 지속적 가치를 둔 브랜드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를 가지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일수록 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용 실버테크 박서는 2팩에 64달러, 여성용은 2팩에 56달러입니다.  현재까지 약 5만 명의 고객에게 2십만 개 이상의 언더웨어를 판매해온 가운데, 현재 실버테크 (Silvertech)에 대한 네 번째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세탁할 필요없이 오랜 시간 입을 수 있는 속옷.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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