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기업들과 많은 개인 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더 이상 커피 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그리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다른 이야기죠.  대략 4년 전부터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탈들은 Coffee 산업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커피 스타트업들은 2018년도 중반까지 6억 불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이는 2017년도의 4배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2018년 말까지 펀딩 금액은 10억불을 넘겼습니다.  그러면 주로 새로운 기술과 IT에 자금을 투자해온 벤처 캐피탈이 Coffee에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꾸준히 상승하는 수요

통계전문 사이트인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Coffee판매는 매년 20%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시장규모가 18 billion 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어마어마한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Coffee를 즐기는 사람들의 1일 소비량은 3.1컵 정도라는 것을 감안할 때 단일 식품으로는 가장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품목 중의 하나라는 것이죠.


2.  대기업의 전문점 인수

2017년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인 블루 보틀 (Blue Bottle)을 4억 2,500만 불에 인수했습니다.  블루보틀에 투자했던 자금이 1억 2천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할 때 초기 투자자들의 수익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벤처캐피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Coffee가 향후 거대한 잠재적인 상승여력이 있는 산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Coffee 시장 규모가 18 billion 달러에 해당됨으로 누구나 새로운 제품으로 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수 있는 회사라면 누구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Coffee 창업자들 뒤에 있는 기업가들은 벤처 자금이 이러한 새롭게 등장한 스타트업들이 거대기업인 스타벅스던킨과 같은 주요 체인에 대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계속되는 혁신

블루보틀은 초기 로스팅 하루 안의 신선한 원두를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를한 회사였고, 뉴욕에 있는 완더링 베어커피 (Wandering Bear Coffee)는 집이나 사무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상자에 Coffee를 배달하는 회사입니다.

또한 뉴욕시의 다른 스타트업인 키투 라이프 (Kitu Life)는 12온스 병에 단백질 10그램을 포함하고 있는 슈퍼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존 Coffee의 맛을 변하게 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영양가 있는 Coffee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소가 첨가를 통해 새로운 질감을 주는 Coffee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즈 브류잉 (Rise Brewing) 등 기존의 Coffee에 새로운 맛과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새로운 제품들은 기존의 Coffee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블루보틀은 예멘에서 컵당 16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더링 베어의 경우 96온스 대용량은 30달러에 가까운 금액에 팔리고 있습니다. 


Coffee에 새로운 쟝르를 개발하여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스타트업들.  여전히 증가하는 Coffee 수요와 더불어 벤처 캐피탈이 높은 자금을 쏟아붓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