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 전망
지난 7일 예기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시작되면서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일본 Yen이나 금, 그리고 일부 정부 국채들로 세계의 투자자금이 몰려들면서 시세가 급등했습니다. 日本 엔은 전통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로 세계 경제의 침체나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는 어김없이 전 세계의 투자자금들이 자산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Yen으로 몰려드는 것이 이제는 일상처럼 되어 버린 듯 합니다.
미국의 시리아 침공 직후 충격에 미국 달러 대비 급격하게 상승했던 엔화 환율은 다시 충격을 회복하며 하락하다 현재는 점진적으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 금시세 역시 지난 7일의 공습 직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현재는 다시 안정을 찾고 있으나, 여러 안전자산 중에 엔 (Yen) 만이 현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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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안전자산으로는 선진국의 통화, 즉 미국 달러, 유로 등의 선진국의 통화와 더불어, 금과 일부 정부국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달러나 유로의 상승세보다 Yen의 상승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통화에 비해서 Yen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한국의 코스피 뿐 아니라 일본증시 역시 7일의 공습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日本은 모두 아시는 것처럼 Yen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하락시켜 수출기업의 실적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초반 중국경제성장률의 부진과 더불어, 6월의 브렉시트, 11월의 트럼프 당선 등 예기치 못했던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매번 위기 때마다 일본 환율은 급격히 상승해온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국제사회에서 Yen이 위기 시에 자산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시리아 침공 직후 급격히 상승한 Yen>
www.bloomberg.com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트럼프의 당선 이후 日本은 미국과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다지면서 다시 Yen의 가치를 낮추는 것에 대한 초석을 깔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미국의 시리아 공급에 다시 한번 세계의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Yen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계경제의 불안정 속에 일본 환율이 상승하게 될 확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미국의 시리아 추가 공격
미국의 트럼프는 시리아 사태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일 추가 공격이 있게 된다면 세계정세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엔화는 언제든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원화 대비 다시 상승하는 Yen >
Naver Finance
2. 4월 프랑스 대선
얼마 전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극우파로 알려진 마린 르펜이 프랑스의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말로 프랑스 대선이 혼전으로 가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Marine Le Pen
마린 르펜은 국민전선이라고 불리는 극우파의 총수로 자신이 당선될 경우, 영국처럼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이 오는 4월 23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르펜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유럽정세의 불안정성 속에서 Yen으로 투자자금이 몰릴 가능성 역시 충분해 보입니다.
3.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
북한의 계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한미일의 동맹 속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략적 인내를 내세우며 임기 동안 별 공세에 나서지 않았던 오바마 정부 당시와는 달리 현재 미국 내에서도 전략적 인내를 이제 종료되었다라는 입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향후 동북아 정치 상황이 불안정해 질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엔화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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