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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예정일과 스펙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와 애플의 iPhone이 양분하고 있었던 시장에 저가를 내세운 중국업체들의 공습이 시작된지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애플의 저가 카피폰으로 불리던 샤오미가 등장하여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비보와 오포 같은 후발업체에 밀려 순위가 내려간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폰으로 불리는 화웨이 등의 제품들이 비슷한 스펙으로 중국 외의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지만, 아직도 삼성과 애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발화로 인한 반사이익


애플은 올해 iPhone7을 시판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풍적인 인기리에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던 iPhone 6 시리즈에 비해 별 변화없는 기능에 많은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판 이전부터 전해졌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순조로운 판매를 보였던 것을 무엇보다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Flickr


배터리 발화로 인해서 새로운 스펙의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대안으로 iPhone7으로 몰렸지만, 이전과는 다른 OS으로 옮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해외 언론보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 업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는 갤럭시 7으로 옮겼으나, 상당수가 중국의 화웨이 등의 브랜드로 이동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2017년은 애플에게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hone이 나온지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iPhone은 정확히 2007년 7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업무 때문에 한 달간 뉴욕에 머물렀던 기간이었는데, 소호의 애플 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던 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출시 당일 뉴욕타임즈는 iPhone이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사로 1면에 채웠었죠.



iPhone의 판매로 많은 산업들이 없어지고, 또 새로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새로운 산업과의 연결은 애플이 가져온 일대 혁명 중의 하나라도 보아도 무방할 듯 합니다.  iPhone 탄생 10년을 맞아 애플도 별 변화가 없었던 7 시리즈에 비해 iPhone 8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8 출시예정일


7 시리즈의 미국 출시일이 9월 7일이었던 만큼 9월초를 아이폰8 출시예정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시리즈의 판매가 저조하다면, 날짜를 앞당길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스펙


그러면 7 시리즈와는 달리 8 시리즈가 가져오게 될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나온 뉴스를 중점적으로 8시리즈의 기능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1.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애플은 8 시리즈에 OLED 곡선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최대 생산업체인 삼성과 디스플레이 업체에 주문을 해 놓은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의 애플의 곡선 디스플레이 탑재 시도는 삼성의 갤럭시 6 이후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Flickr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OLED 생산을 거의 독점생산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애플은 초반 물량에 대해서는 삼성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쟁 업체에 삼성보다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생산을 요청하는 등, 공급업체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송 초기 삼성을 꺾기 위해 카피캣으로 비난 했던 애플이 이제는 삼성을 따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요즘 그저 삼성을 더 이상 카피캣으로 매도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2. 카메라 

이번 7시리즈에서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카메라 역시 개선되어야 할 항목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3. 무선충전

무선충전 기능의 개선 또한 애플이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로 아이폰8에서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화면을 넓히기 위한 방법으로 홈버튼을 없애는 등의 개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리적 홈버튼을 없애는 것은 갤럭시 8에서도 시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업체들의 화면 넓히기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위기론과 전망


최근 애플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CEO인 팀 쿡의 리더십과 경영능력에 대한 의문감 또한 대두되고 있습니다.  iPhone의 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 감소,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의 비율확대 등 애플의 위기라고 불릴만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때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던 중국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약진으로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는 것과, 스티브 잡스 생존 시의 산물인 iPhone 이후에는 실제적인 성과물이 없었다는 것이 현재 애플의 장래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의 애플 주가의 변화 >

Google Finance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 분야, AR과 VR을 이용한 기기개발 등 소문만 구성했지 일반화시켜 상용화되어 결과물이 도출된 상품이 없다는 것 또한 애플의 단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전망이 이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닙니다.   투자은행들은 2017년이 iPhone 출시 10주년으로서 애플에게는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3일 현재 $109.90을 기록하고 있는 애플주가는 2015년 5월 22일 최고가였던 $132.54 만큼은 못하지만, 2017년 iPhone 8의 발매를 기점으로 크게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8의 발매를 기점으로 애플이 과거의 기록을 갱신하고 최대 1억 5천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위에서 언급되었던 OLED 곡선 디스플레이의 탑재와 대형화면, 그리고 카메라의 개선 등 애플이 8 시리즈에 가져올 혁신이 수요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올해 7 시리즈를 사지 않고 기다렸던 대기수요와 더불어 새 iPhone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으로 수요가 함께 몰리면서 애플 뿐 아니라 관련 산업체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체, 그리고 다른 부품 업체 역시 이러한 수요 폭발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결국 내년 iPhone의 성장여부는 애플이 현재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새로운 iPhone에 대한 기대감을 어떻게 채워주는가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7 시리즈에 대한 실망감을 감안한다면 10주년이 되는 2017년 애플의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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