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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전 세계 133개 도시 중 생활비가 비싼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산정 기준은 대상이 되는 133개 대상의 150개가 넘는 품목의 가격을 비교, 분석하여 산정한 것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이 상위에 선정되었으며, 상위에 랭크될 수록 국민들이 살기에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그럼 전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높은 곳으로 선정된 곳은 어디일까요?


1위. 싱가포르/파리/홍콩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작년 4위에서 올해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은 작년 3위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4위. 쮜리히

5위. 제네바/오사카

7위. 서울/코펜하겐/뉴욕

10위. 텔아비브/LA

10위 안에 드는 미국 도시는 뉴욕과 LA 2곳에 불과합니다.  

뉴욕 

순위에 든 유럽 국가들의 경우, 가구나 개인용품,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비용이 다른 국가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터키의 이스탄불의 경우, 터키 리라의 가치 하락으로 작년 48위, 그리고 올해 120위로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 이렇게 다른 국가들과 상대 비교하는 순위를 결정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통화 변동성입니다.  

이스탄불

이미 언급된 것처럼 터키의 경우 리라가치의 급락으로 순위 역시 급락 했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 역시 환율 변동으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한편 런던의 경우, 최근 파운드화의 반등으로 순위가 이전에 비해 상승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텔아비브 (Tel Aviv)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개의 도시 중 유일하게 중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와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할수록 순위가 점점 밀려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학자들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삶의 상대적 비용을 낮추는데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값싼 곳 중 일부에는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즉 저렴한 곳이라고 해서 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가 비싼 곳에 사는 일 역시 그리 즐겁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다시 한번 서울이 생활비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과 같은 순위라는데 다시 한번 놀랍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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