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anos
업무를 하는 분들은 누구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접하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예상이 가능한 상황도 있지만 또 그렇지 못한 상황도 있죠.
올해 다른 때보다도 여러 다큐멘터리와 사실을 기반으로한 영화들이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최근 몇년 간 문제가 되었던 빅데이터와 정치와 경제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름들이 나올 계획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포드 v. 페라리
1960년대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Ford)는 이태리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페라리 (Ferrari) 인수에 나섰지만 마지막 순간에 틀어졌습니다. 포드 v. 페라리의 주인공인 맷 데몬 (Matt Damon)과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은 각각 드라이버와 미국인 엔지니어 역할을 맡았습니다.
두 사람을 주축으로 페라리 인수가 실패한 헨리포드 2세의 분노가 복수로 바뀌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카 레이스인 르망 (Le Mans) 대회에서 페라리를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개발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필름은 2019년 6월 28일 개봉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페라리의 역사와 더불어 1960년대 기업문화 및 기업 인수, 합병에 대한 케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2. 바람을 길들인 소년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Netflix
아프리카의 말라위 출신의 소년인 윌리엄 캠콴바 (William Kamkwamba)의 이야기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했습니다. 캠콴바는 말라위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학교를 그만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고 학교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 스스로의 힘으로 에너지와 발전기 등의 작동 원리를 깨우치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근처 쓰레기장에 있는 고물로 풍차를 만들었고, 집에 전기가 작동하도록 만들게 되었죠. 그리고 결국 그는 마을을 구하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이 말라위의 소년이 유명해진 이유는 그가 2007년 TED Talk에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가 나왔으며, 영화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3. 아메리칸 팩토리 (American Factory)
Sundance Institute
이 다큐는 2016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모레인 지역에 버려진 GM 공장에서 자동차 유리공장을 경영하던 억만장자 조탁웡 (Cho Tak Wong)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천명 가량의 직원을 고용하며 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중국과 다른 미국의 노동법과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아메리칸 팩토리 (American Factory)는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그레이트 해킹 (Great Hacking)
Sundance Institute
이 다큐는 페이스북의 데이터 유출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해킹의 양쪽에 관련된 사람들의 개인적인 행적에 관한 것을 묘사한 것으로 데이터가 어떻게 정치분쟁에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지, 어떠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역시 1월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 예정입니다.
5. 테라노스 이야기 (The Investor: Out for Blood in Silicon Valley)
Sundance Institute
말 많았던 테라노스 (Theranos)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혈액 한방울만으로도 자신이 개발한 키트로 수십 개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꿈 같은 이야기로 수 많은 벤처캐피탈의 자금을 빨아들이며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며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로 등극했습니다. 한 때 유니콘이었던 기업가치는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결국 테라노스는 폐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다큐는 어떻게 혈액검사 개발이 시작되었는가와 내부자들의 전언을 전하며 형사처벌 대상이 된 엘리자베스 홈즈의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역시 선댄스에 출품됩니다.
일을 진행하며 닥칠 수 많은 환경 가운데,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또 다른 통찰의 시간을 갖는건 어떠실까요?
함께 읽으시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