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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라이벨, 26살의 이 동갑내기 친구는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룸메이트로 만났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었던 그들은 대학 졸업 후 근처 생명보험 회사의 콜 센터에 취직을 했고, 매일 생명보험을 권유하는 전화를 돌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듯이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는 거절뿐 이었죠.  그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그만두고 꿈꾸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콜센터에서 만난 다른 친구인 아키아미니 (Aschidamini)와 3명은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1   근처에서 찾아라.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그들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바로 해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치타월.  그들은 도매 웹 사이트에서 수십 개의 비치 타월을 주문하고, 근처 세탁소에서 상표를 붙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해변에 어울리는 화려한 무늬에 얇은 천으로 된 타월은 해변에서 깔고 그대로 낮잠을 잘 수도, 그리고 몸에 두를 수도 있는 이 비치타월의 가격은 장당 20불.  그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제품을 판매했지만, 더 이상 매출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물건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2   초기 비용을 최소화 하라.

그리고 2014년, 사업가로서 성공하고 싶었던 그들은 좀 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사업체의 이름을 샌드 크라우드 (Sand Cloud)라고 지은 그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버 (Uber)의 택시기사로도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샌드 크라우드를 함께 건설하기로 한 그들은 각자의 집을 포기하고 3명이 다락방이 달린 조그만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식료품비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초기 사업자금이 부족했던 그들은 가족에게서 3만 달러를 빌렸지만 자금을 다 소진할 때까지 사업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뚜렷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은 인스타그램과 SNS에서 팔로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명의 추종자들이 생겨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브랜드를 각인시켜라.

그러던 중 2015년 플로리다에서 참석한 엑스포에서 서핑 전문 브랜드인 퀵실버 (Quicksilver)의 바이어가 2만 달러에 상당하는 타월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팔로워가 증가하면서 비치 타월의 판매 또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43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드디어 우버의 운전사로 일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 모두 사업에 100%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명의 창업자는 드디어 2016년 정식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치타월 전문 브랜드로서의 샌드크라우드 (Sand Cloud)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영진들은 비치타월 외에도 액세서리와 물병 등의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시켰습니다.  그리고 2016년 회사는 2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회사가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환경보존을 위해 이익의 10%를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목표는 단지 생존을 넘어 충성도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수 많은 팔로워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콜센터 직원이었지만 여러 어려움을 딛고 창업 3년 만에 전문 브랜드로 성장한 샌드 크라우드 (Sand Cloud).  성공하는 데는 조금 더 인내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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