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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Meat

미국의 거대 육류 생산기업 타이슨 (Tyson).  타이슨은 매해 $30 billion의 소와 돼지, 가금류 등의 육류를 유통시키는 82년 된 장수기업입니다.  이런 타이슨이 최근  자체 벤처펀드를 통해서 $150 million을 한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이 회사는 바로 2012년에 설립된 멤피스 미트 (Memphis Meat).


멤피스미트는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서 육류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생명공학과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육류를 배양하는 음식 기술기업입니다. 과학자인 우마 발레티 (Uma Valeti), 나콜라스 제노비스 ( Nicholas Genovese), 윌 크렘 (Will Clem)이 공동 설립했으며, 발레티는 심장병 전문의이자, 미네소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육류를 제공하기를 원했던 세 사람은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의기투합하기로 합니다.  바로 대규모 농장에서 가축을 키우는 것이 아닌 실험실에서 육류를 대량생산을 하기로 한 것이죠.  그럼 실험실에서 어떻게 육류가 생산될 수 있을까요?


클린미트 (Clean Meat)는 동물로부터 생체검사를 한 후 병에 걸리지 않은 깨끗한 근육조직을 떼어내어 실험실에서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가 자라는 방식과 동일하게 성장하도록 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가 영양을 섭취하듯이 떼어낸 근육조직에 설탕과 아미노산, 비타민과 미네럴 혼합물을 주입시키는 것이죠.   


이 육류 기술기업의 가능성을 본 빌 게이츠와 리차드 브랜슨은 거액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실험실에서 배양된 육류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산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짜 고기

이제까지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콩 등의 식물로 육류의 식감을 내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윤리적인 이유로 육류 섭취를 제한해온 사람들 역시 육류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무공해 육류

가축들이 걸릴 수 있는 대부분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소나 돼지의 깨끗한 조직을 떼어내어 무균상태에서 배양하기 때문에, 질병의 걱정없이 깨끗한 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죠. 


 환경오염 감소

클린미트는 전통적인 축산농가들과 같이 농지나 물, 그리고 가축들을 먹일 곡식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환경오염도 감소시키며 최소의 설비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생산량의 무제한 증대

이미 빌 게이츠는 그의 투자 이유에 대해 전통적인 생산방식으로 전 세계 9억명의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기업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축을 키우는 방식이 아닌 실험실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의 무제한 생산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세계 인구가 2050년에서 9.6억명으로, 주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며 중산층 비율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즉 사람들의 경제환경이 상승하면서 육류에 대한 소비는 더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서는 산림훼손율은 현재의 2배, 온실가스배출율은 77% 증가, 그리고 더 많은 양의 물과 땅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키운 육류의 경우, 이러한 모든 환경과 비용의 소비를 막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죠. 


아직은 너무나도 비싼 가격

하지만 실험실에서 키운 육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격.  2013년 기준으로 클린버거 하나당 가격은 $300,000.  아직은 지나치게 비싼 이 클린미트가 전 세계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된 시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일반적인 육류보다는 실험실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클린미트를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질병과 오염의 염려없는 육류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시대.  다양한 기술의 발달과 함께 미래의 인류의 먹거리를 어떻게 변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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