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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 Dimon

월가의 거물이자 거대 투자은행인 JP 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몬 (Jamie Dimon)과 골드만삭스의 CEO인 로이드 브랭크페인 (Lloyd Blankfein)이 억만장자가 되기까지는 수 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의 두 젊은이인 바이주 바트 (Baiju Bhatt)와 블라드 테네브 (Vlad Tenev)는 겨우 5년 남짓한 시간에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에 큰 부를 거둘 수 있었을까요?


◆ 실리콘밸리의 월가

바이주 바트 (Baiju Bhatt)와 블라드 테네브 (Vlad Tenev)는 실리콘 밸리의 주식중개 어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 (Robinhood)의 창업자들입니다.  이 두 사람 모두 이민자의 자녀들로 스탠포드를 졸업한 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래서 창업한 무료 중식중개 어플리케이션 로빈후드 (Robinhood).  물론 로빈후드 전에도 이미 많은 주식중개 어플이 존재했지만, 로빈후드가 기존의 주식거래 서비스와 다른 점은 바로 거래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었죠.


로빈후드의 창업자들은 젊은 세대들의 주식투자 비율이 낮은 이유를 높은 거래 수수료와 최소잔액 요건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다른 중개 서비스의 수수료는 거래당 7~10불, 그리고 500불 이상의 통장잔고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로빈후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특히 밀레니엄 세대들이 주식투자에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서 이 장벽을 제거한 것입니다.  


2014년 시험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30일의 기간 동안 십만 명의 사람들이 서비스에 등록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젊은 세대들의 투자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빈후드의 가능성을 본 구글 벤처스를 비롯한 다양한 벤처캐피탈에서 최근까지 펀딩을 받아 왔습니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로빈후드의 2017년 거래 총액은 $30 billion, 평균 서비스 등록자의 연령은 26세입니다.  


◆ 상승하는 기업가치

그러면 이렇게 무료 주식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로빈후드의 수입원은 무엇일까요?   바로 특정상품 거래에 사용되는 수수료와 더불어 투자되지 않은 고객들의 잔액에서 나오는 이자금액입니다.  불과 3년 전 거래 수수료 없는 주식중개 어플로 시작한 로빈후드는 주식거래를 넘어 2017년에는 옵션거래, 그리고 2018년 2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에까지 그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안에 기존의 금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로빈후드의 기업가치는 2017년의 13억 달러에서, 2018년 현재 6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창업자인 바트 (Bhatt)와 테네브 (Tenev)의 나이는 각각 33세와 31세.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전체 지분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창업 불과 5년 만에 무료 서비스로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로빈후드 (Robinhood).  우리는 시장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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