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스타그램 같은 SNS라고 할 수 있죠. 인기 있는 새로운 트렌드나 제품일수록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더 많은 포스팅이 실리곤 합니다.
최근 이렇게 해외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APL 스니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브랜드는 해외 인스타그램 뿐 아니라 각종 패션 잡지나 체육관, 그리고 뉴욕시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킴 카다시안과 피트니스 블로거들의 SNS에도 APL의 해시태그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최근 다른 연예인이나 피트니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APL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및 일부 브랜드가 잠식하고 있는 스니커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까요?
▶ APL은 2009년 대학 운동선수였던 쌍둥이 형제인 아담과 라이언 골드스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Athletic Propulsion Labs의 약자로 성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APL이 처음 출시했던 농구화의 성능이 너무 뛰어나서 2010년 이후 미국 NBA 협회에서 선수들의 경기 중 APL 농구화 착용을 금지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너무나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바로 APL 농구화의 높은 점프 성능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나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NBA의 결정이 APL의 성능을 부각시키며 브랜드를 키우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APL은 기존의 스니커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마찬가지로 땀을 흡수하고 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소재인 니트 갑피를 사용했으며, 운동화의 발바닥은 뛰거나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분히 편안하고 탄력 있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육관 뿐 아니라 일반생활에서도 착용하기에 충분히 편안하고 세련된 제품으로 가격은 165달러 정도. 너무 가격이 높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지도 않으며, 가치를 떨어뜨릴 만큼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성공을 위한 완벽한 공식이라고 할 수 있죠.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새로운 조류가 되고 있는 APL 스니커. 한국에서도 히트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