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부자들은 부모로부터 부를 물려받습니다. 가족의 유산을 지킨다는 점에서 그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모든 부자들이 부모로부터 부를 물려받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된 나라일수록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이 더 많기 마련입니다.
현존하는 세계의 억만장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1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설립자로 그가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1975년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그의 자산규모는 $86 billion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연봉은 당시 $15,000으로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75,000에 달합니다. 처음부터 성공적인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지난 23년 동안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왔습니다.
그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기 보다는 그의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세운 자선단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저 개발국가의 건강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제프 베조스
1994년 아마존을 설립했으며, 현재 자산규모는 $82 billion입니다. 아마존의 성장을 고려할 때 1위인 빌 게이츠를 넘어선다해도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존 외에 수 많은 기업들을 매입했을 뿐 아니라 항공우주기업인 Blue Origin을 2000년도에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3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의 공동설립자로, 자라 (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를 1975년에 설립했습니다. 자산규모는 $83 billion이며, 저렴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좋은 상품을 빠른 시간에 공급하는 자라 만의 시스템을 통해서 기업을 키웠고, 현재 소매 유통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입니다.
4 마크 저커버그
2004년 대학 룸메이트와 공동 설립한 페이스북의 창립자이며, 현재 자산규모는 $70 billion입니다.
빌 게이츠와 마찬가지로 사업에 집중하느라 대학을 중퇴했던 그는 자퇴한지 12년이 지난 2017년 하버드 대학의 학위를 받았습니다.
5 래리 엘리슨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Oracle)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입니다. 자산규모는 $59 billion이며 영화산업에도 관심이 있어 2010년 아이언맨 2에서 엘론 머스크와 함께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던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6 마이클 블룸버그
1987년 블룸버그 LP를 설립했습니다. 현 자산규모는 $52 billion입니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트레이더로 근무하던 그는 1981년 갑자기 해고를 당한 그는 퇴직금 천만 달러로 당시 주가와 여러 금융정보를 알려주는 단말기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유명해 졌습니다. 블룸버그 LP를 경제 미디어 기업으로 만들어 크게 성공한 그는 이후 정치에 도전 108번째 뉴욕 시장으로 당선되며 연달아 3임기를 연임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뉴욕을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공헌했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더불어 가장 성공적인 임기를 보낸 시장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 속에 자수성가가 어렵다는 의식이 강해지고 있지만, 끊임없는 노력 속에 성공하는 기업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