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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링깃 환율과 증시


위에는 태국과 밑에는 도시 국가 싱가포르가 위치하고 있는 Malaysia는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처럼 천해의 자원과 더운 날씨로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역시 Malaysia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Malaysia는 주로 주석과 팜유, 고무, 석유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국가로 이러한 원자재 수출과 더불어 제조업, 그리고 관광업이 특별히 발달한 국가입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규모로 3번째로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이며, 과거 주요산업이 농업과 광업이었다면 개혁을 통해 관광업과 제조업 위주의 시스템으로 전화되었습니다.  



최근 링깃 환율의 변화


통화가치는 국가경제의 상황을 반영하기 마련인데, 지난 2016년 초부터 Malaysia Ringgit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와 원유의 가격 하락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의 가격 하락이 전체 GDP에 영향을 미치면서 Ringgit의 통화가치 하락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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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에도 한국의 원화를 비롯하여 상당수의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지난 1년 이상 약세를 보이던 Malaysia 링깃이 3월말을 기점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움직임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로도 해외 투자자금이 흘러오면서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코스피 역시 박스권을 탈출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금이 Malaysia 주식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3월말 대비 말레이시아 링깃이 2% 상승하면서 Malaysia 증시에 5억 8100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2016년 경기전망 하락으로 상당수의 자금이 유출되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눈 여겨 볼 만한 사항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환율과 증시


이웃 국가인 필리핀 역시 최근 두테르테가 시행하고 있는 세금개혁 정책으로 증시의 흐름과 경제 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증시는 4월에만 4.8% 성장했으며, 상승률 만으로 비교했을 때 아시아 증시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세금개혁을 통해서 1,6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게 될 계획으로 전반적인 필리핀 경제와 투자등급 상향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ixabay


투자자들은 Malaysia 역시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원유수출로 인한 수입증가로 주정부의 예산이 증가할 것이며 올해 선거를 앞두고 정권유지를 위해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환율의 강세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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