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공략해서 설립 6년만에 2억3천만불 된 회사

bizjournal 

미시간 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고 GE와 eBay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던 존 레비세이 (John Levisay). 

어느 날 그는 고모에게서 퀼트 장식을 받게 됩니다. 선물받은 퀼트장식을 보고 있던 그는 문득 주변의 많은 여성들이 퀼트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 하지만 제대로 강의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죠. 당시 인터넷에 사진이나 단순한 동영상들은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배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가 과거 이베이에서의 경력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틈새시장이 의외로 클 수도 있다는 사실.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하지만 놀랍게도 미국 내 퀼트 산업의 규모는 3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는 퀼트를 가르칠 수 있는 강의를 계획하던 중 온라인에서 퀼트와 공예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그는 온라인에서 퀼트와 같은 공예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로 결심합니다.


▼ 그래서 다른 3명의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설립한 온라인 강의 전문 사이트 크레프트시 (Craftsy). 크레스트시 (Craftsy)에서는 요리와 퀼트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예 강의를 전문적으로 제공합니다.

강의당 평균 20달러 정도의 수업료를 받고 있으며, 크레프트시 회원의 80%는 여성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섭외한 후 총 5개의 스튜디오에서 전문적으로 촬영합니다.


초기에는 그들 역시 다른 스타트업들과 마찬가지로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문 투자자들 조차 미국 내 퀄트를 비롯한 공예시장의 규모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하지만 놀랍게도 2011년 창업 1년 동안 크레프트시는 총 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5천6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4천개가 넘는 강의를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거대 공예 전문 사이트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크레프트시의 수입은 단지 강의로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강의와 함께 강의에 필요한 재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 고객들이 강의를 등록하며 필요한 재료 역시 크레프트시를 통해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을 늘리는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비디오 강의 판매와 재료 판매 수익 비율은 거의 반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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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장하면서 초기 투자를 꺼리면 벤처캐피탈 역시 투자에 뛰어들면서 총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미국의 최대 방송국인 NBC 유니버설 (NBC Universal)은 크레프트시를 총 2억3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바로 컨텐츠와 이커머스의 조합이 가치있다는 것을 증명한 거래였습니다.


▼NBC 유니버설에 인수된 후 크레프트시는 블루프린트 (Blueprint)라는 새로운 최상위 영상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블루프린트는 공예품 이외의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영상을 출시하여 NBC의 다른 미디어 자산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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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9년 1월 크레프트시는 블루프린트 (Blueprint)와 완전히 통합되면 이름을 블루프린트로 변경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블루프린트의 가장 인기있는 강의는 퀼트관련 강의인 가운데, 일부 공동창업자들은 회사에 남아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틈새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대담하게 추진했던 그 실행력이 현재의 가치를 만든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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