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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파냐타 

8개월된 딸을 둔 쉬바 카샤카르 (Shiva Kashalkar).  갓 낳은 아기를 둔 다른 부모들처럼 그녀 역시 딸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장난감에 아이는 곧 싫증을 내기 시작했죠. 주변을 살펴본 그녀는 그것이 자신의 딸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아이들 역시 쉽게 싫증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 그리고 아이들의 두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뇌의 발달 속도와 함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의 종류가 각기 다르다는 것과 한번 싫증을 내고나면 더 이상 잘 가지고 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구입하는 대신 빌리는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완구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15년 창업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 그린 피냐타 (Green Pinata). 그린 피냐타는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고려해 교육적이고 고품질의 목제 완구만을 선별하여 제공합니다.


▼ 그린 파냐타는 다른 구독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매달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고객은 한 달에 4개의 완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원하는 만큼 가지고 놀다 싫증이 나면 그때 그린 피나타로 다시 돌려보내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그린 피나타는 다음번 제품을 배송합니다.

부모는 완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객은 아동의 나이에 따른 전문가의 권장사항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은 고객이 과거에 대여한 품목을 추적하여 해당 정보를 사용하여 향후 선택 사항을 개인화합니다.

학부모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권장사항 그대로 주문하거나, 혹은 자신들이 원하는 항목을 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그린 피냐타 (Green Piñata)는 다양한 브랜드에게 구입한 250개가 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미국과 유럽 등 모든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완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와 독성이 없는 페인트 사용으로 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죠.

만일 구독하던 고객이 제품을 보관하기를 결정하면 아마존 프라임에서 판매되는 가격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계속해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구매를 원할 경우 또 원하는 만큼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시 회사로 보내진 모든 장난감의 경우 다음 고객을 위해 철저한 소독과정을 거칩니다. 첫째로 먼저 식초와 비누로 청결하게 한다면 다시 공기건조합니다. 그리고 제품이 온전한지, 혹 부서지지는 않았는지 최종 점검 단계를 거칩니다.


▼ 소매시장에 아마존의 독주에 전통적인 완구기업인 토이저러스 (Toy’s R Us)의 파산과 전통적인 소매기업들의 파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완구를 대여하는 그린 피냐타의 모델은 아마존 독주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잘 찾아낸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직접 경쟁하는 것이 아닌 Amazon이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를 통해 여전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기업들. 스타트업 성장의 좋은 모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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