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세계 1위 부호에 등극하기 전 10년 이상 세계 1위 부호자리를 지키고 있던 빌 게이츠 (Bill Gates). 그는 1999년 “생각의 속도”라는 책에서 1999년 당시에는 말도 안돼 보이던 미래에 대한 15가지 예견을 했습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의 예상은 거의 대부분 현실화 되었죠. 비즈니스 천재의 미래에 대한 예견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참고의 글>
그렇다면 또 다른 부호인 제프 베조스는 어떨까요?
1994년 설립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년 전인 1999년 아마존이 겨우 설립 5년이 된 스타트업일 당시 제프 베조스는 아래와 같은 미래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예견은 빌 게이츠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1. 베조스는 1999년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언급했습니다.
1999년 베조스는 찰리 로즈 (Charlie Rose)의 토크쇼에 출연해서 온라인 쇼핑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고, 이러한 예건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은 원하는 물건의 검색을 위해서 구글보다는 아마존을 이용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쇼핑몰은 역사가 될 것이다.
Bezos는 Wired 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당시 운영되던 쇼핑몰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게 될 것이라는 예견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소매업은 온라인 쇼핑몰의 성행으로 침체되고 있으며,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 (Credit Suisse)의 조사에 따르면 20%~25%의 쇼핑몰들이 5년 내에 문을 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2019년 올해만 5,700개의 상점이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3. 엔터테인먼트적인 가치, 혹은 즉각적인 편의라는 두 가지 핵심 기능 중 적어도 하나를 제공하지 못한 상점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Bezos는 Wired에게 엔터테인먼트 가치가 있는 영화관 같은 곳이 죽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영화관 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Bezos는 아마존이 이러한 즉각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업체가 되기를 원했고 홀푸드 인수를 통해 소비자의 필요를 채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4. 인터넷과 네트워크와 연결된 전자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다.
Bezos는 1999년 당시에도 현재의 스마트홈과 같은 예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이제 에코 스피커, 시계, 전자레인지 미치 가정 보안 시스템과 알렉사 (Alexa)와의 연결은 이미 현실화 되었습니다.
5. 반스앤 노블 (Barnes & Noble)은 1년 후 더 이상 경쟁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서점 반스 앤 노블 (Barnes & Noble). 당시 최대의 서점이었던 반스 앤 노블은 현재도 서점으로 남아있으며, 전자책 출시 당시 함께 전자책을 출시하며 경쟁했지만 이제 아마존의 킨들 (Kindle)은 반스앤노블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앞서 있으며,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6. 광고는 인터넷에서 매우 유효한 모델이며, 인터넷으로 광고를 TV 방송보다 효과적으로 타겟팅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개인의 검색 및 쇼핑 기록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맞춤 광고가 일반적입니다. 또한 라이브 TV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디지털 광고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아마존은 1위 구글, 2위 페이스북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주 입니다.
7. 컴퓨터를 대신할 기기가 등장할 것이다.
Bezos는 1999년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컴퓨터를 시작하기 위해 2분 이상 기다려야 했던 상황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손을 대자마자 켜지는 컴퓨터를 대신할 수 있는 전자기기가 등장하게 될 것을 예견했고, 현재 우리는 이를 대신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Bezos가 한 예견이 정확히 현실화 된 것은 아니지만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예견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앞으로의 미래는 또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