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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 (Bloomberg)가 매년 발표해온 세계 혁신지수.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각 나라별 기업들의 하이테크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지출, 생산능력 등 7개 지표를 사용하여 순위를 매겼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2019년의 결정과정에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를 기준으로 했으며, 각각 7개 분야에 동등한 가중치를 두고 점수는 1~100으로 채점되었습니다. 최소 6개 카테고리에 대한 데이터가 보고되지 않은 국가는 순위에서 아예 제외되었으며, 블룸버그는 최종 상위 60개국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과연 1위 국가는 어디일까요?


1위. 한국

한국은 2019년 블룸버그 혁신 지수 (Bloomberg Innovation Index)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R&D 분야 2위, 제조업 부가가치 2위, 생산성 18위, 첨단기술 회사 밀도 4위, 연구개발인력 집중도에서 7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총 6회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특허 활동이 최근 위축된 것으로 특허활동은 20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는 좁아졌습니다.


2위. 독일

독일은 폭스바겐 AG, 보쉬, 다임러 AG 등과 같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조 및 연구 강도의 부가가치에 힘입어 한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허활동이 7위를 기록하면서 1위 한국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3위. 핀란드

핀란드는 생산성 5위와 특허활동 5위가 큰 기여를 하면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Bloomberg


4위. 스위스

스위스는 R&D에서 3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4위, 생산성 7위, 연구인력 집중도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R&D 에서 1위, 첨단기술 밀집도 8위, 연구인력 집중도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기여도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5위에 등극했습니다.

6위. 싱가포르 

제조업 부가가치 5위, 고등교육 효율도 1위를 차지하며 6위를 기록했습니다. 


7위. 스웨덴

스웨덴은 R&D와 제조업 부가가치, 연구인력 집중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018년 2위에서 특허활동 25위, 고등교육 효율도 20위에서 뒤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8위. 미국

미국은 첨단기술 집중도 1위, 특허활동에서 1위를 차지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교육효율성과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9위. 일본

일본은 R&D 5위, 제조업 부가가치 7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10위. 프랑스

프랑스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2위, 생산성 13위 등을 기록했습니다.


각 항목별 1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특허활동: 미국

- 연구원 집중도: 덴마크

- 첨단기술 회사 밀도: 미국

- 생산성 향상: 아일랜드

- 제조업 부가가치: 아일랜드

- 고등교육 효율도: 싱가포르

- 연구개발비 지출: 이스라엘 등입니다.


한국은 그 어느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연구개발비 지출 2위, 제조업 부가가치 2위, 첨단기술 회사밀도 4위, 고등교육과 연구인력 집중도에서 7위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특허활동이 20위를 기록하면서 2위와의 격차는 얼마 나지 않습니다.  향후 연구개발을 통한 국제특허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loomberg 


이 외에도 11위 덴마크, 12위 오스트리아, 13위, 벨기에, 14위 아일랜드, 15위 네덜란드, 16위 중국, 17위 노르웨이, 18위 영국, 19위 호주, 20위 캐나다 등이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21세기 세계경제를 장악하기 위한 전쟁은 혁신 기술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에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의 선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점진적인 상승보다는 첨단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노력이 향후 국가의 경제를 살리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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