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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유명인들의 입학비리로 시끌벅적합니다.  FBI는 엘리트 대학에 자신의 자녀들의 입학을 위해서 대학 담당자에게 뇌물을 지불한데 대해 수십 명의 사람들을 기소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했던 펠리시티 허프만 (Felicity Huffman)과 로리 로린 (Lori Loughlin)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 그리고 법조인과 금융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연 대학을 다닌다는 것이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일까요?

물론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전문분야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 다수는 고등교육을 받지 않고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지 않고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1.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 (Leonardo Del Vecchio)

25세에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는 안경 제조업체이자 현재 전 세계 안경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룩소티카 (Luxottica)를 설립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80대의 억만장자는 디자인 스쿨 학비를 벌기 위해 10대 때 자동차와 안경 부품 공장의 견습생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2. 미쉘 페레로 (Michele Ferrero)

미쉘 페레로는 2015년 사망하기까지 이탈리아 초콜릿 제조사인 페레로 (Reffero)를 소유했으며, 자신은 260억 달러로 이태리의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작은 빵집과 카페로 시작했던 페레로는 이후 초콜릿과 누텔라를 제조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했으며, 미쉘 페레로는 그의 아버지의 빵집에서 견습생으로 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리 샤우 키 (Lee Shau Kee)

Fobes 

리 (Lee)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재벌기업인 헨더슨 토지개발사 (Henderson Land Development)의 설립자입니다.  사업에 크게 성공을 했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Lee의 가족은 어른이 될 때까지 너무 가난해서 고기나 생선을 먹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었다고 전해집니다.


4. 애나 윈투어 (Anna Wintour)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극중 인물 미란다 편집장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애나 윈투어. 지난 30년 동안 전설적인 패션 잡지 보그 (Vogue)의 편집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10대때부터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15세 때 런던의 부티크에서 일했습니다.  부모님의 조언으로 잠시 학교에서 패션 수업을 듣기도 했지만 그녀는 대학에 다니는 대신 자신이 관심있던 패션 저널리즘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바로 직업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패션 편집자로서 억만장자는 아니지만 여전히 상당한 자산을 모았으며, 고등교육 없이 그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 리 카싱

홍콩의 비즈니스 거물이자 투자자이며 기부자이기도한 그는 2018년 1월 기준 전 세계에서 23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377억 달러의 순 자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가 중 한 사람으로 운송, 부동산, 금융서비스, 소매업, 에너지 및 유틸리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홍콩인들에게 수퍼맨리 (Li) 라고도 불리는 그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이 되기 위해 15세 이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플라스틱 무역 회사에서 하루 16시간씩 일했던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1950년 자신의 회사인 청콩 산업을 시작했던 그는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6. 잉그바르 캠프라드 ( Ingvar Kamprad)

Reuter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 (Ikea)의 설립자이자 비즈니스 거물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세 때부터 물건을 판매했으며, 7살 때는 이웃마을에 물건을 팔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스톡홀롬에서 성냥을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고향마을에서 개별포장으로 판매했으며 수익을 올렸습니다.  성냥으로 시작했던 그의 사업은 점차 생선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씨앗, 그리고 나중에는 펜과 연필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나이 17세 때 그는 이케아 (IKEA)를 설립하며 그의 삼촌의 주방 식탁을 카피해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7. 릴리안 베텐코트 (Liliane Bettencourt)

L'Oreal 

그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코스메틱 회사가 된 로레알 (L’Oreal) 창업자의 유일한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5세 때 그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그녀 나이 15세 때 그녀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견습생으로 사업에 뛰어듭니다. 견습생으로써의 그녀의 일은 재료를 섞는 것과 샴푸병에 라벨을 붙이는 일이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녀가 2017년 세상을 떠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었고, 순자산은 4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8. 칼 알브레히트 (Karl Albrecht)

AP 

자신의 형제 Theo와 독일의 할인 슈퍼마켓 체인인 알디 (Aldi)를 설립했던 독일 기업가.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이었으며, 2014년 2월 기준 세계에서 21번째로 부유한 인물이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못했던 그는 작은 식료품 점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가게에서 견습생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동생 테오도르 (Theodor)와 함께 알디 (Aldi)를 세계적인 수퍼마켓 체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2014년 사망 당시 그의 자산은 250억 달러 였습니다.


9. 아만시오 오르테가 (Amancio Ortega)

2019년 1월 기준 전 세계 6위 부호이자 여성 의류업체 자라 (ZARA)의 창업주.  그의 순 자산은 666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역시 돈을 벌기 위해 14세 때 학교를 그만둬야 했으며, 일찍 직업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열망으로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  과연 고등교육 만이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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