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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 올해 21세의 카일리 제너 (Kylie Jenner)의 자산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가장 어린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설립한 메이크업 회사인 카일리 코스메틱스 (Kylie Cosmetics)의 성공 덕분이었죠.

하지만 그녀가 이미 유명 부모를 두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TV 리얼리티 쇼인 킵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스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를 통해 널리 알려진 것을 감안할 때 “자수성가”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브스는 “자수성가”라는 단어를 부모에게 막대한 부를 물려받지 않고 자신 스스로 이루었다는 의미로 정의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카일리 제너 역시 자수성가라는 단어에 걸맞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풀이됩니다.

그럼 30세 이전에 1조원의 부를 이룬 인물들에는 과연 누가 있을까요?


1.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30세

브린은 30세의 생일 불과 며칠 전 그가 설립한 구글 (Google)이 기업공개를 하면서 자산가치가 270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1998년 스탠포드 대학 박사 과정 중에 설립한 구글이 6년 뒤 기업공개를 하면서 전체 지분의 14%를 가지고 있던 그는 단숨에 억만장자로 등극할 수 있습니다.


2. 엘리자베스 홈즈 (Elizabeth Holmes): 30세

테라노스 (Theranos)의 설립자 엘리자베스 홈즈.  한 방울의 혈액의 200개 이상의 질병의 진단이 가능한 키트를 만들었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되었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2014년 포브스지 (Forbes)는 엘리자베스 홈즈가 설립한 테라노스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당시 서른이었던 그녀의 자산가치를 45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역대 가장 어린 여성 억만장자로 기록되었지만, 사기혐의에 연류된 현재 엘리자베스 홈즈의 자산가치는 0달러 입니다.


3. 에두아르도 사베린 (Eduardo Saverin): 28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마크 저커버그와의 불화로도 알려진 그는 2010년 그의 나이 28세 때 그가 소유하고 있던 페이스북 지분 5% 덕분에 자산가치 10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4. 패트릭 콜리슨 (Patrick Collison): 28세

패트릭 콜리슨은 그의 동생인 존과 함께 설립한 온라인 지불 플랫폼 스트라이프 (Stripe)의 기업가치가 2016년  92억 달러에 도달하면서 28세 때 억만장자의 위치에 도달했습니다. 


5. 바비 머피 (Bobby Murphy): 27세

스냅챗 (Snapchat)의 공동설립자 머피는 2015년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증가하면서 27세의 나이에 자산가치 10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6. 더스틴 모스코비츠 (Dustin Moskovitz): 26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었던 모스코비츠는 그가 가지고 있던 페이스북 지분으로 2010년 그의 나이 26세 때 처음으로 자산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첫 기술담당자로 일했던 그는 비록 2008년 페이스북을 떠났지만 여전히 6%의 지분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존 콜리슨 (John Collison): 26세

2010년 그의 형 패트릭과 함께 설립한 온라인 지불 플랫폼 스트라이프 (Stripe)의 기업가치가 증가하면서 두 형제 모두 2016년 억만장자 위치에 올랐습니다.


7. 에반 스피겔 (Evan Spiegel): 25세

스냅챗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그는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증가하면서 2015년 처음으로 자산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8.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23세

페이스북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저커버그는 2008년 그의 나이 23세 때 자산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바로 며칠 전 카일리 제너가 가장 어린 부호 위치를 획득하기 전까지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9. 카일리 제너 (Kylie Jenner): 21세

불과 21세의 나이에 자산가치 10억 달러에 도달한 카일리 제너.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원래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비평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모의 재산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를 획득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들은 모두 부모의 유산이 아닌 창업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이 위치에 도달할 수 있는 더 어린 부호가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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