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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과 IPO


일반적으로 기업이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통해서 성장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는 상장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기업공개 없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 즉 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결정하게 됩니다.



IPO를 통해서 기업들은 주식을 발행해서 매매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지분이 공개시장에서 거래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기업의 지분을 파는 것입니다.  IPO 전에는 기존의 주주들에게만 기업의 수익이 돌아갔으나, IPO 이후에는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배당금의 형태로 지급되고, 기업의 주식은 공개주식시장에서 거래되게 됩니다. 


Flickr


그리고 이렇게 이미 시장에서 기업공개 (IPO)를 한 기업이 다시 주식을 발행하여 판매하는 과정을 증자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여러 표현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추가로 발행한다는 의미에서 follow-on offering, 혹은 secondary offering 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following-on offering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금을 받고 주식을 발행하여 판매하는 유상증자와 주식을 추가 발행하여 기존의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유상증자


기존의 기업공개를 한 기업이 기업운영 중 새로운 투자나 다른 이유로 자금이 필요할 때,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거나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게 됩니다.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부채비율이 증가하면서 재정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지만, 기업의 성공이 확실할 경우 이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재정 건정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신사업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추가로 발행할 경우, 신사업 실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Follow-on offering을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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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업공개를 시행할 때는 회사의 경영진들이 주식의 가격을 결정짓지만, 이후에 이루어지는 offering의 경우 시장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기업공개 후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IPO나 Secondary Offering을 하는 기업의 경우,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게 하기 위해서 주식의 가격이 높아졌을 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과정을 얻어진 자금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에 사용하거나 빚을 갚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상증자 후 주가


이러한 Follow-on Offering은 기존의 주주들로서는 반길만한 소식은 아닙니다.  거래되는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주식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회사의 지분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주가는 하락합니다. 


물론 모집된 자금으로 투자한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수도 하지만, 유상증자 직후에는 기존의 주주들의 지분과 수익이 감소된다는 점에서 주가는 하락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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