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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당시였던 2012년부터 세계은행을 이끌어오던 김용 총재가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은행은 새 수장에 오를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orld Bank의 창설 이후 수장은 항상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전 세계 188개국이 가입된 국제적인 기관 World Bank의 수장은 왜 항상 미국인이었을까요?


▼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브렌턴우즈협정을 통해 美國과 유럽은 개발도상국과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대부금을 제공하는 국제기관으로 World Bank IMF 두 개의 금융기관을 창설하게 됩니다.  그리고 美國이 World Bank의 수장을, 그리고 유럽이 IMF의 수장을 맡기로 비공식적으로 동의했습니다.

< World Bank의 수장들>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분배는 이치에 맞았습니다.  World Bank는 특히 전쟁이 끝나고 서유럽에 재건을 위한 신용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美國은 2차 대전에서 가장 손실이 적었던 국가로 창립을 위해 가장 큰 자본을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美國의 지도력은 자연스러웠습니다.

1969년 이전 World Bank의 발촉과 함께 가장 먼저 수혜를 본 국가는 프랑스.  World Bank는 프랑스에 균형잡힌 예산의 준수와 다른 채무보다 향후 World Bank의 자금을 우선상환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후 개발도상국의 대부금 제공과 더불어 환경보호 단체와 비정부 기구들에 대한 대출에 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이 협약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초기부터 세계은행의 12명의 총재는 모두 미국인이었으며, IMF의 Managing Director 11명 모두 유럽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World Bank의 美國 지분이 줄었고 지난 몇 년동안 국적에 관계없이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정하라는 요청 또한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Wikipedia

2014~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의 지분비율은 15위이며, 1,2,3위를 美國, 일본,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불평과 줄어드는 지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美國의 파워 가운데 한동안 World Bank의 리더는 미국이 차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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