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애플에 이어 아마존 (Amazon)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도달했습니다. 비록 다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애플이 1 trillion 클럽에 도달하는데 38년이 걸렸다면, Amazon은 21년으로 비교적 단시간 내에 역사적인 기업의 반열에 들어선 것입니다.
애플과 아마존, 이 두 회사 모두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핵심제품을 향상시키며 그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Amazon은 또한 유통업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게 해당분야를 점령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시켜왔습니다.
이미 거대기업의 반열에 들어선 Amazon. 2조 달러 기업에 이르기 위해서 Amazon은 어떤 분야를 강화해야 할까요?
1. AWS
Amazon은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시작했지만, Amazon 운영수입의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클라우드 비즈니스인 Amazon Web Services에서 나옵니다.
AWS는 회사의 총 운영수입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3분기 연속글자 배경색 4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렇 높은 수입은 아마존이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mazon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죠.
2. 의약품 시장
미국 내 처방 의약품 시장은 약 4천 5백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시장을 Amazon이 간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2018년 6월, 필팩 (PillPack)이라는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을 10억 달러에 매입하면서 의약품 시장을 향한 Amazon의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약을 정기적으로 환자들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 필팩 (PillPack) 인수를 통해서 Amazon은 처방의약품의 배송 뿐 아니라 제약 라이센스를 통해 앞으로 수년간 수익을 창출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홀푸드 (Whole Foods)를 통해서 처방약의 온라인 배송 뿐 아니라 의약품을 신속하게 필요로 하는 회원들을 위한 소매약국을 운영 뿐 아니라 의료 관련 공급품을 판매하고, 워렌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와 금융투자회사인 JP Morgan과 같이 미국의 의료보험을 개선시키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의학분야에 대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광고분야
Amazon의 광고사업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분기 매출이 20억불을 돌파했습니다. Amazon은 제품검색 결과를 판매하며, 구매자들의 주목하는 상위 검색결과를 판매함으로써 현재 광고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대표적인 광고회사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비해면 아직은 턱없이 작은 수준입니다. 지난 2분기 구글의 광고수익은 280억불, 그리고 페이스북은 130억불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로 고객들로 하여금 Amazon 내에서 검색하게 함으로써 구매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광고분야에서의 Amazon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인공지능
현재 Amazon은 AI를 활용한 여러 제품들을 활용할 방법을 구상 중입니다. 현재 Amazon의 서비스인 AWS와 알렉사, 그리고 아마존 고 (Amazon Go)의 활용을 통해 구글이나 MS보다 더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더 앞서 있습니다.
5.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에서 시작된 Amazon은 이제 홀푸드 인수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 그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죠.
홀푸드의 성공은 Amazon이 온라인 쇼핑으로 제공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의 배송이나, PB 브랜드의 성장 등 다른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Amazon Go의 확대를 통해 AI 기반의 무인력 매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창업 21년 만에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한 Amazon. 하지만 그 미래는 더욱 밝아보입니다.